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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영화 빅매치, 생각없이 즐겨보자 영화 빅매치. 평도 안좋고 과객평점도 안좋고 흥행 성적도 안좋고 모두 안좋은 영화라 별다른 기대감을 갖지 않고 본 영화지만 그냥 오락영화로만 본다면 그래도 나름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액션에 게임을 적목한 스토리는 그냥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된다. 아주 히트게임은 아니지만 몇번 해볼만한 게임이 있듯이 그런 느낌이 영화다. 아무 생각없이 보면 된다. 나름 좋은 점을 찾으라면 신하균의 연기와 이정재의 액션. 신하균이 가진 캐릭터 표현능력은... 우와.... 그것만 봐도 꽤 볼만한데 그렇게 줄기차게 나오지는 않는다. 줄기차게 나오는 것은 이정재의 치고 받고 계속 달리는 액션인데 이게 생각보다 박진감 넘친다. 줄거리와 결합되면 멋진 액션영화가 되겠지만 그거 빼고 액션만 보면 된다. 이정재의 멋진 몸과.. 더보기
영화 관상 잘 만든 구라 역사극 영화 관상.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 조정석, 백윤식 등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된 사극영화다. 구라라고 한건 욕이 아니라 픽션 역사극이라고 쓰는게 왠지 안어울려서 그렇게 적었다. 재미있는 구라 역사극.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아주 좋아한다. 사실인 역사에 꾸며진 이야기를 가미해서 역사의 결과를 해치지 않는데 이야기가 되는 것. 진짜인지 아닌지 헛갈리는 이야기. 문제는 영화의 소재인데, 관상이나 사주는 전혀 믿지 않는 나에게 흥미가 떨어질 수 있었으나 그것에 관심이 가게끔 이야기를 잘 풀어나갔다. 거기에 배우들의 명연기도 좋았고 특히 조정석의 능글맞은 연기는 송강호에 버금갈 정도였다. 수양대군과 김종서와의 끝을 알고 있음에도 흥미진진 긴장감있게 영화를 봤다. 역모라는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 있지.. 더보기
영화 암살. 우리가 저격해야 할 것 광복 70주년 기막힌 타이밍에 개봉한 영화 암살.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천만영화가 되었다. 천만이 괜히 든게 아니듯이 영화 도 재미있고 그동안 몰랐던 인물들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몰랐던 인물은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은 아니지만 대단한 포스로 등장한 약산 김원봉이라는 인물이다. 요즘 교과서에는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전혀 익숙하지 않다. 영화에서는 김구 선생과 대등한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로 보여지는데 김구 선생에 비해서 그다지 알려지 않았다. 나도 학교 다닐 때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고 그 이름을 안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영화에 등장해 더욱 신기한 인물이었다. 약산 김원봉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반공교육때문에 공산주의 성향의 독립운동가들은 교과서에서 아예 제외 시켰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