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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왕

백제 임자 간첩질로 나라를 판 간신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때의 좌평이다. 좌평은 현재로 치면 장관급정도의 벼슬이다. 백제의 녹을 먹는 상태에서 김유신과 내통하여 간첩행위를 했다. 백제의 상황을 신라에 알리거나 의자왕에게 안좋은 간언을 해 혼란을 부추겼다. 임자가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신라의 부산현령인 조미압(조미곤)을 붙잡아 종으로 두었었다. 조미압은 임자의 집에서 도망쳐 김유신에게 백제의 상황을 알렸다. 김유신은 조미압을 다시 돌려보내 임자를 포섭하도록 했다. 김유신은 장수이면서 모략가이기도 했다. 조미압은 임자에게 돌아가 김유신의 말을 전했다. "양국의 존망을 알 수 없으니 만약 백제가 망하면 그대가 우리에게 의지할 것이요, 우리가 만하면 내가 그대에게 의지할 것이다"라는 김유신의 듯을 전해주어 임자는 김유신과 서로 몸을 의지.. 더보기
의자왕과 삼천궁녀의 진실, 사건은 진짜일까? 우리나라에서 세종대왕만큼 유명한 왕은 아마도 의자왕일 것이다. 그것도 나쁜쪽으로. 의자왕하면 삼천궁녀라는 수식어가 꼭 붙는다. 이 의자왕의 삼천궁녀 사건은 진짜일까? 정말 의자왕은 호색한이었을까?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진다. 그리고 이렇게 한 나라가 망하가 되면 그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마지막 왕은 온갖 누명을 뒤집어쓰기 마련이다. 그러니 의자왕도 누명을 썼을 가능성이 많아지는데 놀랍게도 역사에 이런 기록은 없다. 왕의 칭호는 왕 사후에 사가들에 의해 붙여진다. 의자왕은 의자에 앉아 궁녀를 거느렸다는 의미가 아니라 의롭고 자애로운 왕이었다는 뜻이다. 방탕스러운 생활을 한 색마로 알려진 의자왕이 왜 의롭고 자애로운 왕일까? 뭔가가 잘못되어 있다. 의자왕은 실제 통치를 잘했다고 한다. 그리고 신라에게 빼앗..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