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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영화 럭키 예고편이 제일 웃기다 아무생각없이 그냥 웃고 싶을 때가 있다. 그때 코미디 영화를 찾아보게 되는데 영화 럭키도 그런 의도로 본 것이다. 예고편이 너무 재미있어서. 근데 솔직히 말하면 예고편이 제일 재미있었다. 유해진의 연기야 뭐 말할 필요도 없이 훌륭하다. 코믹한 연기도 엄청나게 잘하고 심각한 연기도 되고. 게다가 원탑 주연영화. 충분히 기대할만한 영화였고 호평도 있었지만 기대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어쩌면 기대가 너무 컸을지도 모르겠다. 빵빵 터지기를 기대했는데 그런 장면은 이미 예고편으로 봐서 키득댔고 나머지는 그닥 웃기지 않았다. 너무 재미있게 본 사람도 많이 있으니 아마도 내 웃음코드가 달라서인듯. 상황 자체는 재미있는 설정이고 코믹하지만 많은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는게 문제. 유해진의 연기만이 돋보일 뿐. 허무맹랑한 .. 더보기
영화 극비수사 실화를 바탕으로 현실을 담다 영화 극비수사. 막무가내 형사와 점쟁이 도사가 만나 사건을 풀어가는 영화같은 이야기인데 실화 부산 정효주양 유괴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지금이라면 가능할까 싶은데 옛날 그런일이 있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유괴당한 아이가 살아 돌아온다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그런데 도사 김중산은 아이가 살아있다고 예언(?)한다.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 하던 형사 공길용은 계속되는 점괘의 용함에 점점 끌려가고 사건을 해결한다. 실화에서 용한 도사인 김중산이 얼마만큼 수사에 관여했는지는 모르겠다. 모르긴 몰라도 영화 극비수사에서 처럼은 아니겠지. 하지만 꽤나 유명한 사건이었고 더불어 도사도 유명해진 것을 보면 수사 과정에 조언을 구했던 것 같다. 유해진, 김윤석이야 뭐 연기로는 두말할 나위 없는 배우들이고 캐릭터에 아.. 더보기
이장과 군수 삼시세끼에 감사해야 할 영화 이장과 군수는 2007년에 개봉한 코믹영화다. 개봉당시 흥행하지 못했고 금방 스크린에서 내려갔으나 뒤늦게 관심을 받았다. 이유는 바로 삼시세끼. 삼시세끼에서 차승원과 유햬진의 캐미가 돋보였고 이 캐미의 시작이 바로 이장과 군수에서 부터였다는 것 때문이다. 삼시세끼인가 이장과 군수인가 이로 인해 평점까지 역주행. 처참한 평점이 지금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다. 영화는 극장에서 보기에는 아깝고 TV로 보면 괜찮은 정도. 물론 코미디물을 아주 좋아하고 웃음이 넘치는 사람이라면 괜찮겠지만 역시 혹평은 피할 수 없다. 유해진과 차승원을 콤비로 만든 감독의 안목은 인정.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캐미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역시 스토리는 빈약하고 개그코드도 많지 않다. 상황에서 웃기는 최고의 장면은 역시 차승원의 단식투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