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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

육정 육영훤, 중국 유일의 여재상이자 요녀 육정 육영훤. 그녀는 중국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의 여재상이다. 남녀차별이 심하고 여성은 벼슬을 할 수 없는 시대에 재상의 자리에 올라간 건 대단한 재능이 있거나 뛰어난 책략가라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육영훤을 요녀로 기록하고 있다. 중극드라마 여상육정의 육영훤 여재상 육정으로 부르지만 본명은 영훤. 드라마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많은 드라마가 그렇듯이 극중에서 육영훤은 뛰어나고 예쁘고 빠질 것 없는 인물로 그려져 있다. 모진 역경을 극복하고 여성의 몸으로 재상이 되어 북제를 이끈 리더십 강한 여인으로 묘사한다. 실제로 육정은 총명하고 당차기는 했다. 위진 남북조시대에 태어난 육영훤은 어려서 어머지를 여의였다. 아버지를 도와 가업을 일구던 중 아버지가 들인 계모에게 학대를 받았다. 거기에 아버지가 돌아가.. 더보기
달기 은 주왕을 파멸로 몰고간 팜므파탈 팜프파탈은 치명적인 여자라는 프랑스어로 지금은 보통 치명적인 섹시함을 가진 여자를 가르킨다. 하지만 역사에서는 그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를 뒤흔든 여자를 말하는데 그 중심에 중국 은나라의 '달기'가 있다. 이름조차도 왠지 치명적이다. ㅎ 은나라의 주왕은 공포정치를 펼치고 주지육림에 빠져 은나라의 멸망을 앞당겼는데 이에 달기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로 인해 그런 것은 아니며 주왕이 원래 그랬다는 시각도 있다. 달기는 화술에 능하고 테크닉이 뛰어나 주왕의 애간장을 녹였다. 주왕은 달기의 말이라면 뭐든지 들어줬는데 그 요구가 악녀라 부르기에 합당한 것들이었다. 주지육림을 묘사한 중국 회화 달기가 주왕의 총애를 받자 강황후의 질투를 받았는데 어느날 자객 강환이 주왕을 습격했다. 이에 달기는 이를 강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