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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단경왕후 중종 첫사랑이지만 7일의 왕비가 되었을 뿐 단경왕후는 조선 중종의 첫번째 부인이다. 이른바 첫사랑. 중종과의 부부금술이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왕후가 된지 7일만에 쫓겨났다.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이었다. 더 엄밀하게 말하면 아버지 때문. 물론 왕후가 된 것도 아버지의 선택 덕이었지만 쫓겨난 것도 아버지의 문제였다. 단경왕후는 이조판서였던 신수근의 딸로 태어났다. 신수근은 야망이 있었던 사람. 자신의 누이를 연산군에게 시집보내 왕후의 자리에 앉혔다. 그것도 모자라 이번엔 자신의 딸을 진양대군에게 시집을 보냈다. 진양대군은 훗날 중종이 되었다. 왕실과의 겹사돈을 맺으니 권세와 부귀영화가 보장될 것 같았다. 13살의 나이에 한 정략결혼이었지만 단경왕후와 진성대군은 부부 금술이 아주 좋았다. 꼬마 신랑 신부로 만나 첫사랑이었다. 그러나 연산.. 더보기
천일의 앤 영화같은 사실, 앤은 진짜 사랑을 했을까? 천일의 앤은 영국 튜더 왕조 국왕 헨리 8세의 왕후인 앤 볼린의 이야기를 그린 고전영화다. 영화같은 이 이야기가 진짜 실화다. 앤 볼린은 헨리 8세에 의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리고 영국의 영원한 여왕인 엘리자베스여왕의 친모이기도 하다. 천일동안 영화같은 사랑을 하고 참수로 죽은 앤의 이야기는 아름답지는 않은 러브스토리다. 헨리 8세는 호색한이었는지 새로운 여자에게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처음 결혼은 어쩔 수 없는 정략결혼이라 불행했다치더라도 앤을 그렇게나 어렵게 차지한 후에도 또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린다. 앤의 언니의 말처럼 정복한 여자에게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 하다. 그래서 앤은 죽기전 천일동안 사랑했지만 진짜로 서로 사랑한 건 하루뿐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앤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