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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올림픽야구 후쿠시마에서? 보이콧 해야하는 거 아냐? 2020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 야구 경기를 후쿠시마에서 열 예정이라고 한다. 일부 경기를 후쿠시마에서 여는데 후쿠시마는 알다시피 2011년 동일본 대지진때 원전사고가 나서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했다. 그로 인해 방사능이 유출되어 전세계에 민폐를 끼친 사건이다. 특히 우리나라.당시 일본정부는 사태 수습이 아니라 숨기기에 급급해서 상당한 피해가 생겼었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사태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그런데 지금 올림픽 야구 경기를 후쿠시마에서 열겠다고 결정을 해버린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었는데 여기서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상황을 검검하고 개최 경기장, 예산 문제, 반도핑 방안, 올림픽 유치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집행위는 회의를 .. 더보기
카누선수 빌 헤븐스, 일과 가족 무엇이 먼저인가? 흔히 여자들이 남자에게 이런 말을 하고는 한다. 일이 중요해? 내가 중요해? 이 굴레는 결혼을 해서도 계속 된다. 일이 중요해? 가정이 중요해? 남자는 가정을 위해서 일을 해야하는데 그러자면 가정을 등한시 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일과 가족 무엇이 중요한가? 여기 그런 기로에 선 한 남자가 일반 사람과 다른 선택을 했다. 미국의 카누 선수 빌 헤븐스. 그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국가대표로 뽑혔다. 국가 대표가 된다는 것 선수로서의 영광이다. 또한 그것이 자타가 공인하는 금메달 후보라면 더욱 흥분되는 일이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들 사이에서도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는 얘기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계 랭킹 1위라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현대.. 더보기
2004 아테네올림픽 마라토너 리마의 전화위복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경기에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단독 1위로 달리고 있던 브라질의 리마 선수를 관객이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그전까지 리마는 2위그룹과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 1위였고 경기는 거의 종반이었다. 이대로 달려가면 1위는 따놓은 듯이 보였다. 그런데 시내에 들어서자 한 관객이 달려나와 리마 선수에게 태클을 가했다. 다른 관객들이 말렸지만 이미 리마의 런닝 페이스는 깨진 상태였다. 그 관객은 호런. 기독교 광신도로 심판의 날이 다가옴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마라톤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천천히라도 계속 뛰면 되지만 중간에 멈추면 다시 뛴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이미 페이스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리마는 다시 뛰었다. 포기할만도 한데 계속 뛰었다. 그는 결코.. 더보기
코카콜라 리우올림픽 광고 음악 Taste the feeling 광고가 나올때마다 좋아해서 찾아보는 광고가 있는데 코카콜라와 나이키 광고다. TV광고를 감각적으로 참 잘만드는 것 같다. 그중 코카콜라 광고는 배경음악을 잘 쓰는데 이번 리우올림픽 광고에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음악으로 이목을 끌었다. 먼저 리우 올림픽 국내 광고를 보자. 아마 다 봤을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음악도 귀에 익고. 코카콜라는 한국노래도 가끔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터라 이번 음악도 국내 언더그라운드 그룹의 음악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가사도 한글로 되어 있기에. 하지만 찾아보니 한국음악이 아니었네. 아쉽다. 제목은 Taste the feeling 부른 가수는 Avicii Vs. Conrad Sewell 이걸 뭐라 읽는지 모르겠다. 아비치 콘래드 스웰(?) 찾아보니 노래는 콘래드 스웰, 프로듀.. 더보기
보스턴 마라톤 캐서린 스위처의 도전 우리는 여렸을 적부터 성의 구분을 강요받으며 자란다. 지금은 구분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유교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있는 우리나라는 그런 것이 더 심했던 것 같다. 남자는 말이야..., 여자는 말이야... 하는 말들을 들어왔다. 지금 금녀의 벽들이 허물어지고 있는 건 단순히 시대가 흘러가기 때문이 아니다. 그 금기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스포츠 경기에 남녀 부문이 모두 존재하는 것이 당연한 듯 생각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우는 마라톤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성은 참가할 수가 없었다. 그 금기에 도전한 것이 여성마라토너인 캐서린 스위처이다. 여자가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이 얼마나 충격적인 일이었는지 이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