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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화

영화 빌리 엘리어트 - 가족조차 안 믿는다면... 영화 빌리 엘리어트.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했으면서 영화와 함께 뮤지컬도 유명한 작품이다. 탄광촌 아이의 성공기라면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중심은 아니다. 그게 중심이었다면 헐리우드 영화였을거고 이건 영국 영화다. 배경도 영국. 재미도 있고, 감동적인 면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다. 그만큼 평점도 높으며 관객, 평론가 모두 평점이 높은 몇 안되는 작품이다. 심지어 문화에 무지할 것 같은 박근혜도 이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세도 있다. 그것때문에 보수적인 성향의 어르신들도 꽤 많이 봤겠지만 이 영화의 감독은 박근혜가 존경한다는 영국 대처 수상을 혐오한고 영화에서도 신랄하게 비판한다는 건 안 비밀. 이런 이야기는 흔하다. 탄광촌 엄마없이 아버지와 할머니와 형과 살고 있는 가난.. 더보기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영국 감성의 로맨틱 코미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다소 이상한 제목의 영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아무런 은유 없이 주인공인 찰스가 네번의 결혼식에 참여하고 한번의 장례식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모두 친구의 결혼식과 장례식인데 마지막만 자신의 결혼식이다. 물론 그 결혼식이 영화의 내용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지만. 영국 로맨틱 코미디는 특유의 감성이 있는 듯 하다. 불륜도 더럽게 만들지 않는 감성? 뭐 그렇다. 별 내용도 없는 것 같은데 그냥 피식거리며 즐겁게 보고 있다. 이런식의 소소한 유머가 좋다. 박장대소하는 것도 아니고 억지로 눈물을 쥐어짜내는 것도 아닌데 보게 되는 것. 그것이 특징인 것 같다. 친구의 결혼식에 세번이나 참가하는 동안 휴 그랜트가 분한 주인공은 자괴감에 빠진다. 친구의 결혼식에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