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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동

정귀덕 조선시대 존속 살해사건 존속살해사건은 살인사건 중에서도 끔찍한 죄로 여겨진다. 요즘에도 이런 사건이 일어나면 뉴스에 크게 다뤄진다. 이런 사건이 현대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역사에 기록된 유명한 사건이 정귀덕 사건인데 사건 자체도 유명하지만 이 집안의 기구한 일화로도 더 유명하다. 정귀덕은 바로 그 유명한 어우동의 모친이다. 나라를 뒤흔든 어우동 사건으로 정귀덕은 사람의 이목을 피해 음죽현을 이주했다. 어우동이 남긴 딸 번좌와 자신의 아들 박성근 일가를 데리고 갔다. 그런데 성종 19년 정귀덕이 강도에게 살해되었다는 보고가 조정에 들어왔다. 희대의 스캔들을 일으킨 집안이지만 그래도 양반 집안인데 양반집 아낙이 강도에 살해되었다는 것은 드물고도 중대안 사안이었다. 조정에서는 양근군수 이의형에게 철저하게 조.. 더보기
어우동 조선 최고 성 스캔들의 주인공 어우동이라는 이름을 대부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어우동은 책, 만화, 영화,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조선시대의 여인으로 조선 최고 성 스캔들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조선이 유교의 나라라고 해서 모두 남녀칠세부동석의 원칙에 따라 나라가 돌아간 건 아니다. 사람 사는 건 어디나 똑같다. 전쟁중에도 사랑을 하는데 조선시대라고 다를까. 어우동. 어을우동이라고도 한다. 그녀가 무슨 태생이 천한 기생이라 생각하겠지만 어우동은 양반가 출신으로 아버지는 박윤창, 어머니 정귀덕 사이에서 태어날 딸이다. 그리고 왕족이다. 훗날 기녀같은 생활을 했는데 정식 기녀는 아니다. 이때의 기녀는 몸만 파는 여자가 아니라 문학과 음악을 기본소양으로 갖춘 이른바 연예인이라고 볼 수 있다. 어우동도 시인, 서예가, 작가, 무희이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