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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가필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원작에 가까워진 캐릭터 앤드류 가필드가 주연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년 영화다. 소니의 품을 벗어나지 못했었지만 캐릭터는 마블에 더 가까워졌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인상이 강렬해 그리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다만 나처럼 마블 캐릭터 중 스파이더맨을 가장 좋아하고 스파이더맨 액션 패티시를 가진 사람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좋아한다. 스파이더맨은 다 좋다. 마블 캐릭터에는 최근 나온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가장 가깝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전작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보다 더욱 볼거리가 화려하고 시각적으로 잘 만들어졌다. 특히 쫄쫄이가 훨씬 세련되어져서 호감을 가졌던 스파이더맨 시리즈다. 앤드류가 토비만큼 강렬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잘 살렸다. 물론 감독의 설정 문제였겠지만. 앤드류의 .. 더보기
영화 라스트 홈, 폭력없는 공포 살인없는 잔인함 영화 라스트 홈은 미국 월스트리트발 금융위기의 참상을 보여주는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니 그 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빚으로 지은 집. 집에서 쫓겨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가슴아프게 바라봐야 하고 그 현실을 뛰어넘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을 밟아야 하는 자본주의의 현실이 있다. 더 무서운 건 이게 다른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스파이더맨으로 더 알려진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영화로 약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악해질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스파이더맨의 인상이 강력하지만 이 역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수염기른 모습도 잘 어울리고... 가진자들이 못가진자를 탈탈 털고 벗겨먹는 것이 미국식 자본주의의 현실. 그리고 우리도 역시 미국식 자본주의를 추종하고 따르고 있다. 적어도 지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