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씨 표류기 - 너무나 공감되는 이유는... 서울에 살면서 한강을 건너갈 때면 한강 한가운데 있는 섬을 보면서 늘 공상을 하고는 했다. 저기도 무인도인데 저기서 혼자 살면 어떨까 하는... 감독도 같은 생각을 했나보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무인도에 들어가 살고 싶다는 사람들은 아마도 복잡하고 치열한 이 사회에 질린탓일거다.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환경에 치여 아무것도 없는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일거다. 그렇게 상상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을 충족시켜주는 영화가 김씨 표류기다. 누군가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것이고 누군가는 주인공에게 동병상련의 마음을 느낄 것이다. 나는 후자다. 적어도 이 영화를 봤을 당시에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영화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영화였다. 주인공은 죽으려 했지만 죽지 못했고 .. 더보기 아픔 "우리가 살면서 그런 엄청난 아픔들이 올때 그게 사실은 축복이란 것을 잘 모릅니다" K팝스타 박진영 심사평 中 사실 이말은 지나고 나서 생각할 수 있는 말이고 실제 아픔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폭력이 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아픔을 마주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