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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단테의 영혼이 완성시킨 단테의 신곡 단테의 신곡은 불멸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문학사의 빛나는 수작이다. 단테 알리기에리의 고뇌와 슬픔, 사랑, 희망 등을 작품 전체에 녹여내 그가 죽기 직전까지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작품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미완성 작품으로 남을 뻔했다. 1321년 단테가 죽었을 때 이 위대한 작품인 '신곡'의 원고 일부가 없어진 것을 알았다. 그의 아들인 야꼬포와 삐에로가 이 사라진 신곡의 일부를 찾으려고 온 집안의 아저비 유품을 뒤졌으나 이를 찾을 수는 없었다. 결국 작품은 미완으로 남게 될 운명에 처했다. 그런데 야꼬포가 간밤에 꿈을 꾸었다. 흰옷을 입은 사람이 꿈에 나타났는데 그는 영묘한 빛을 내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는 바로 단테, 그의 아버지였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작품이 완성되었느냐고 물었다... 더보기
카누선수 빌 헤븐스, 일과 가족 무엇이 먼저인가? 흔히 여자들이 남자에게 이런 말을 하고는 한다. 일이 중요해? 내가 중요해? 이 굴레는 결혼을 해서도 계속 된다. 일이 중요해? 가정이 중요해? 남자는 가정을 위해서 일을 해야하는데 그러자면 가정을 등한시 해야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일과 가족 무엇이 중요한가? 여기 그런 기로에 선 한 남자가 일반 사람과 다른 선택을 했다. 미국의 카누 선수 빌 헤븐스. 그는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국가대표로 뽑혔다. 국가 대표가 된다는 것 선수로서의 영광이다. 또한 그것이 자타가 공인하는 금메달 후보라면 더욱 흥분되는 일이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들 사이에서도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라는 얘기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계 랭킹 1위라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현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