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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7일간의 기적. 시간 거꾸로 돌리기 연구 1979년 미국 오하오주에서는 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엘렌 랭어 교수의 '시간 거꾸로 돌리기 연구' 였다. 신문에 모집 공고가 났다. 과거로의 추억여행인 이 여행은 모두 무료. 자격조건은 70대후반에서 80대 초반의 남성으로 6박7일간의 여행이었다. 면접과 신체검사로 선발된 8명의 노인들은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노인들에게는 실험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냥 여행이벤트인 줄 아는 노인들은 모두 서있기조차 힘이 들만큼 노쇠한 분들이었다. 시골의 허름한 수도원에서 7일간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규칙이 있었다. 규칙은 1959년으로 돌아가는 것.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20년 전 생활을 하는 것이다. 20년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모두 현재처럼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실내에서의.. 더보기
리쓰천 교수의 제3의 눈 실험 사람에게는 2개의 눈이 존재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두 눈을 사용하지 않고도 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제3의 눈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 눈이 미간에 있다고도 하고 어떤이는 이것이 물질적인 실체가 없는 육감이라도도 한다. 대만 대학의 리쓰천 교수는 1993년부터 손으로 글씨를 읽는 사람들을 연구했다. 손으로 글을 읽는다고 하니까 점자를 생각하겠지만 이것은 점자가 아닌 실제 글자를 읽는 초능력이다. 처음 가오코우라는 소녀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는데 이 소녀의 눈을 가리고 글자를 읽게 했다. 놀랍게도 이 소녀는 글자를 읽을 뿐 아니라 색상까지 맞췄다. 리쓰천 교수는 1999년 손가락으로 글자를 읽는 훈련 교실을 개설했다. 여기서 7~14세 어린이 69명을 훈련받게 했고 11명의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글.. 더보기
기내식 소음 때문에 맛없었어? 기내식 맛있게 먹으려면? 장거리 비행을 할 때는 비행기에서 기내식이 나온다.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항공사의 국적에 따라 다양한 기내식이 나온다. 이 기내식이 소음때문에 맛없다고 느껴진다고 한다. 미국 코넬 대학교 연구팀이 기내식을 가지고 실험을 했다. 한 부류는 엔진 소음과 같은 환경에서 식사를 하는거고 또 한 부류는 조용한 환경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비행기의 소음속에서는 단만과 신맛 짠맛을 구분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맛을 느끼는 감각이 일시적으로 손상되는 것이다. 하지만 감칠맛을 느끼는데는 영향이 없었다. 맛이 강한 치즈나 조개류, 토마토 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기내식을 맛있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런던대학의 베리 스미스 교수는 비행기에 직접 탑승하여 기내식.. 더보기
인지장애 치매도 생각에 영향을 받는다 인지장애 치매도 생각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흔히 마음이 병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들은 많이 있는데 이 인지장애(치매)도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과거에는 치매는 단순히 노인병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많은 연구로 뇌질환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럼 이 인지장애를 어떤 생각이 일으키는걸까? 바로 '이제 늙었다'는 생각이다. 프랑스 몰펠리대학 연구진들이 고령자 5748명을 대상으로 2~4년을 추적조사했는데 실제 나이보다 자신을 더 늙었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인지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는 0.29배, 인지기능저하는 무려 1.18배가 더 높았다. 이것은 무시하기 힘든 유의미한 결과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우울증 발병률도 높았으며 운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