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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욘 그나르 시장, 유머로 정치에 입문하다 아이슬란드의 코미디언 욘 그나르(Jón Gnarr)는 최고당이라는 이상한 이름의 정당을 창당했다. 처음엔 장난스러운 정치풍자였다. 하지만 6개월 뒤 정말 수도 레이캬비크의 집권당이 되었다. 시민들이 최고당을 선택한 것이다. 놀랍게도 최고당은 공약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도 불구하고. 최고당의 모토는 이랬다 어차피 다른 정당들은 공약을 해놓고 지키지 않는 거짓말을 하는데 우리는 아예 숨기지 않고 진실을 말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약을 지키지 않겠다고... 욘 그나르는 배우이자 코미디언. 그리고 정치인이 되었다. 아이슬란드가 심각한 경제위기로 국가부도 진전까지 가자 그는 정치인을 풍자하는 공연을 하기 시작했다. 친구들이 장난삼아 네가 정치를 하라고 말했고 욘 그나르는 정말로 창당을 해버렸다. 아이슬란드.. 더보기
파키스탄 로또맨 이산 칸 시장 파키스탄의 히말라야 산맥 밑 작은 도시인 바타그람에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시장 '이산 칸'이 있다. 그의 이력이 특이한 건 바로 로또에 당첨 된 행운아라는 것이다. 이산 칸은 파키스탄의 가난을 피해 19살에 미국으로 갔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대학에서 정치학도 전공했지만 졸업 후 택시를 운전하며 돈을 모았다. 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다. 그는 언젠가 중국음식인 행운의 과자를 쪼갰을 때 그 아의 쪽지에는 "당신은 승자 가운데서도 선택받은 자"라는 문구를 보았다. 이를 가슴에 새기며 꿈에서 본 숫자로 로또를 꾸준히 했다. 그러던 중 2001년 약 5천4백만 달러의 엄청난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흔히 언론에서 로또에 당첨되고 패가망신한 사례가 자주 나와 갑자기 돈벼락을 맞으면 방탕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