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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소스 코드 8분이 90분으로 늘어나는 마법 소스 코드는 물리학의 평행우주이론을 접목해서 만들어 낸 상상력이 돋보이는 SF영화. 단 8분의 이야기들이 계속 반복되지만 전혀 물리지 않고 90분으로 늘어나는 마법을 보인다. 8분의 순간을 90분의 이야기로 만들어내다니... 8분동안의 이야기니 그 공간 또한 넓지 않고 한정된 공간안에서 일어나지만 흥미진진 아주 재미있다. 엄청난 SF적인 화려한 볼거리가 없어도 아이디어만으로 효과적인 영화를 만들어냈다. 2010년 인셉션이 SF계를 강타했다면 2011년 SF계에는 소스 코드라는 훌륭한 영화가 나왔으나 국내에서는 괜찮은 평에 비해 그리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홍보가 부족했던 듯. 반복되는 시간에 대한 설정을 가진 영화들이 몇개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사랑의 블랙홀. 그러나 소스코드에서는 흔한 타임루프나 일.. 더보기
백투더 퓨쳐 이걸 알고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시간여행 영화 중 명작으로 꼽히는 백투더 퓨쳐. 무려 30년전 영화인 1985년에 만들어졌고 TV에서도 많이 방영해줬다. 나는 이 영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 TV등에서 방영해준 것을 빼고 제대로 본것만 40번은 되고 이걸로 영어공부도 했다. 그러다 보니 음악만 들어도 장면장면이 생각나고 다양한 것들을 찾을 수 있었다. 영화를 워낙 디테일하게 잘 만들어서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고는 한다. 따라서 백투더퓨쳐의 디테일을 알고 보면 영화가 더 재미있다. 사실 이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은 나이가 어린 사람이겠고 어느정도 나이가 있다면 대부분은 몇번씩 영화를 봤을 것이다. 빽투더퓨쳐가 처음 시작되면 브라운 박사의 연구실을 카메라가 옮겨가며 찍는다. 시간여행이 소재인 만큼 많은 시계들이 보이는데 시계에 따.. 더보기
영화 더 폰, 시그널 보다 먼저 있었다. 하지만... 영화 더 폰. 스릴러 하면 손현주라는 공식에 맞게 보는 그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영화적으로는 약간 부족. 과거와 미래의 통신이라는 소재는 많은 영화에서 사용했고 가까이는 올해 히트한 드라마인 시그널이 있다. 국내 영화로 시그널 이전에 있었지만 사실 드라마 시그널이 더 나은 듯 하다. 그렇다고 '더폰'이 못봐줄 정도는 아니다. 중간중간 몰입도를 깨는 부족한 개연성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손현주의 연기와 함께 긴장되게 만드는 건 한국영화라는 이유때문. 영화에 몰입을 하는데 언어가 통한다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까. 자막을 읽는 것보다 온전히 화면에 몰입할 수 있으니 보는 맛은 있다. 그냥 쫌 쏘라고! 나름 재미있게는 봤으나 좋은 영화다라고 말하기는 힘들 듯 하다. 옛날 유치했던 영화들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