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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북극 미확인 핵실험은 누구 짓인가? 지금은 핵실험금지조약에 의해 공시적으로는 강대국들도 핵실험이 금지되고 있다.(그럴리가...) 미국·영국·소련은 1963년 모스크바에 모여 대기·수중 또는 대기권에서 '무기한' 핵무기 실험을 중단할 것을 선언했다. 대기의 방사성 낙진이 위험하다는 이유때문이다. 이후 프랑스, 중국을 제외한 100여개국이 조인을 했는데 대기권 핵실험이기는 해도 사실상 지하 핵실험도 그렇게 무분별하게 하지는 않는다.(강대국이 지킬리 없지만... 통제할 방법도 없고) 올해 초 북극에서 무언가 일이 발생했음을 암시하는 몇가지 징후가 발견되었다. 군사 음모론자들이 이 징후를 주목하고 있는데 작년 캐나다의 파핀베이 북쪽 북극해 바닥에서 정체불명의 핑음이 들렸다. 이 소음에 대한 가장 지지받는 이론은 러시아의 잠수함이나 비밀스러운 군사.. 더보기
무령왕릉 발굴, 한국 고고학의 명암 20세기 한국 고고학계와 역사학계를 뒤흔든 고고학 최고의 발굴성과라면 단연 '무령왕릉'의 발굴이다. 1971년 7월 5일 충남 공주시 송산리 백제 고분군에서 장마철 침수를 막기 위한 배수로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 작업중 한 인부에 의해 전혀 사람들의 손이 닫지 않은(도굴의 피해가 없었던) 벽돌 무덤이 발견되었다. 급하게 발굴 조사단을 구성하고 입구를 뜯어서 열자 '영동대장군백제사마왕'이라 씌여진 지석이 발견되었다. 1442년만에 무령왕과 왕비가 긴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이었다. 무덤안에서는 108종 4687점의 유물이 쏟아져 나왔다. 역사적인 무덤의 발굴임에도 불구하고 이 발굴작업은 사상 최악의 졸속발굴이라는 수치스러운 명성을 얻었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발굴해야 한다 영화같은 곳에서 고고학 발굴 현장을 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