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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미드 체르노빌 - 반드시 알아야 할 그 공포의 역사 모두가 알아야 할 체르노빌 사건 정식으로 국내에 방송이 들어오기 전부터 화제가 돼서 이미 볼 사람은 다 봤던 미드 체르노빌. 각 커뮤니티에는 본 사람들의 충격과 공포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온라인 영화채널 왓챠에 정식으로 올라왔고 올라오자마자 봤다. 한마디로 공포. 공포영화도 아닌데 공포 그 자체다. 러시아에서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있었구나 하고 알고 있었던 것에서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게 됐다. 다큐멘터리가 아닌데 다큐고 공포영화가 아닌데 공포다. 구 소련에서 일어났던 일을 다룬 드라마인데 만든 곳은 미국 HBO사다. 당연히 러시아의 치부니 이런걸 만들리는 없을 것이다. 지금이 냉전시대라면 좀 과장해서 상대방을 까는데 많은 노력을 했겠지만 그런 건 아니고 사실을 바탕.. 더보기
핵전쟁으로 부터 인류를 구한 진짜 군인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 중령 풀네임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 구 소련의 공군중령이었다. 러시아인답게 이름이 길고 복잡하다. 아마 역사상 사람을 최고로 많이 구한 군인은 스타니슬라프 페트로프일 것이다. 소련의 영웅이자 진정한 인류의 영웅. 이 사람은 핵전쟁으로 인류가 파멸할 위기를 막아냈다. 1983년 9월 6일 0시. 소련의 핵전쟁 관제센터에 비상이 걸렸다. 귀를 찢는 듯한 비상경보는 소련의 첩보위성으로부터 온 정보 때문이었다. 정보는 미국이 ICBM 핵미사일 1발을 소련을 향해 발사했다는 것이다. 잠시 뒤 미사일의 숫자는 5발로 늘어났다. 명백한 미국의 도발이었으며 핵전쟁의 시작이었다. 당시는 냉전시대로 미국과 소련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레이건은 악의 제국이라는 자극적인 말로 소련을 비판했고 세계도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 더보기
미국에만 있나? 러시아에 있는 비밀스러운 군사기지 미국에 수많은 비밀 기지들이 있지만 당연히 냉전시대에 군사 경쟁을 했던 러시아에도 있다. 다만 지금은 소련이 붕괴되어서 많이 약해졌을 뿐. 그 중에는 51구역 버금가는 군사기지도 있어 음모론자들에게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러시아는 미국과의 핵전쟁을 염두에 뒀었는지 지하기지가 많은편이다. 발라클라바 잠수함 기지 흑해연안의 작은 마을에는 거대한 비밀 군사기지가 있다. 우크라이나의 발라클라바 만에 위치한 작은 발라클라바 마을은 냉전시대로 거술러 올라가면 거대한 지하 잠수함 기지의 본거지다. 이곳은 크림 전쟁의 옛싸움터이기도 하다. 이 복합단지는 1957년에 건조되어 병력, 수로, 잠수함 수리 센터 및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핵 대피소를 포함하고 있다. 냉전이 끝난 후에도 기지는 작전을 계속 했으나 .. 더보기
K-19 위도우메이커 잠수함 지식 없이도 긴장의 연속 영화에 따라서는 전문지식이 있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 있다. 법정영화나 군사영화, SF등이 그런 영화가 많다. K-19 위도메이커도 그런류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잠수함안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는 영화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영화는 전문지식 없이도 충분히 긴장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K-19 위도메이커는 미소 냉전시대에 소련 최초의 핵잠수함에 K-19에 대한 이야기다. 과부제조기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제작 과정부터 많은 사고가 생겼고 불완전하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미국과의 과도한 경쟁으로 불안한 상태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냥 디젤 잠수함도 아닌 핵 잠수함. 사고가 생기면 치명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이 잠수함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좁은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