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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김구 삼천만 동포에 읍고함 - 분단에 반대한 명연설 민족의 지도자였던 백범 김구 선생은 광복 후 분단되어 남쪽 단독정부 수립이 도는 것을 강경하게 비판했다. 이에 통일정부 수립을 주장하며 김구선생은 '삼천만 동포에 읍고함' 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구선생은 단독정부를 수립하면 전쟁이 일어나게 될 것을 우려했다. 참으로 선견지명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김구 선생은 삼천만 동포에 읍고함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한 후 다음해 안두희의 흉탄에 희생되었다. 흉탄이라는 것은 이럴때 사용하는 말이다. 나라를 위해 애쓰다 정치적 목적에 의해 암살당했을 때 흉탄이라는 말을 쓴다. 그야말로 민족의 앞날을 막는 흉악한 총탄이었기때문이다. 결코 독재를 하며 여대생과 연예인 불러 양주마시며 놀다 맞은 총알을 흉탄이라 할 수 없다. 이승만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남한 단독정부를 찬.. 더보기
서울대 의대생들, 아직 살아있는 양심과 결기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주축은 대학생들이었다. 먼저 깨어난 의식으로 민주주의를 이끌었다. 그때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모두 기성세대가 되고 정치인이 되고 사회 곳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과거를 회상하며 요즘 대학생들을 얘기하는 여느 어른과 다름없이 되어갔다. 고 백남기씨 사건에 서울대 의대생들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백남기씨의 죽음에 서울대병원측의 진단서를 문제 삼은 것이다. 그들 중에는 서울대를 나오고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신들이 가야할 길에 반기를 든 것이다. 아직 양심과 결기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외압에 의해 또는 외압이 없어도 알아서 기며, 말도 안되는 진단서를 끊은 그들의 선배, 교수들에게 양심을 물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의 실명을 적었다. 권력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