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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영화

석양의 무법자 최고의 서부극으로 손꼽히는 영화 영화 석양의 무법자는 서부영화 역사상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데 주저함이 없는 작품이면서 스파게티 웨스턴의 최고작이다. 스파게티 웨스턴은 미국이 아닌 이탈리아에서 만든 서부영화를 말한다. 석양의 건맨과 주인공이 비슷한데 시리즈물이기는 하지만 후속작은 아니다.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영화에서 복수는 나의 것, 올브보이, 친절한 금자씨가 복수 시리즈이기는 하지만 다른 영화인것과 같은 맥락이다. 영화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리 밴 클리프의 간지는 역시 시리즈 전작과 마찬가지로 엄청나다. 그리고 영화적으로는 최고다. 마지막에 셋이서 1:1:1로 대결하는 장면은 영화의 명장면이면서 영화 역사에 남을 최고의 장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영화 놈놈놈이 이 영화를 오마주했을 정도로 잘 알려.. 더보기
석양의 건맨. 60년대 만들어졌다는게 믿기지 않는 스타일리쉬함 무려 1965년에 만들어진 고전이 되어버린 서부극 석양의 건맨. 황야의 무법자 다음 작품이고 원제는 전혀 얼토당토 않은 제목인데 오히려 한국 제목이 더 어울리는 영화다. 석양의 건맨이라는 멋진 제목 답게 영화도 멋스러움으로 가득하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나오는 휘파람으로 부는 듯한 OST는 서부음악의 대명사로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영화음악이다. 사실 서부영화 하면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두 가지 음악 중 하나일 정도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총잡이에 가장 최적화 된 대 배우가 나오지만 라이벌이자 동업자로 나오는 리 반 클리프의 멋짐 폭발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대적할 만하다. 놀랍도록 멋있는 두 배우다. 특히 둘이서 대립하며 권총으로 모자를 날리는 씬은 서부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다. 지금 보면 상당히 뻥이 .. 더보기
영화 와일드 번치 고전영화답지 않은 화끈함 와일드 번치는 1969년의 고전서부영화다. 서부영화인데 시대적 배경이 기존 서부영화와는 조금 다르다. 서부시대가 거의 끝나갈 무렵을 배경으로 한다. 차도 나오고. 영화속에서도 캐릭터들이 그렇게 얘기한다. 시대가 바뀌고 있다고... 아무리 미국영화라고 해도 고전영화들은 그다지 외설스럽거나 잔혹하지 않다. 물론 와일드 번치 고전이라기에는 조금 제작년도가 뒤늦기는 하지만 그래도 파격적이다. 여자 가슴은 예사로 나오고 범죄자들의 행동은 더럽고 잔인한 장면도 나온다. 목을 긋고 피 솟구치는 장면은 요즘 영화에서나 나오는 장면인 줄 알았는데... 범죄자들이 주인공으로 아주 악랄하게 싸운다. 마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를 보는듯이 끊임없는 총격전에 속도도 빠르고 긴장감있다. 흙먼지와 피와 화약. 완전 상남자에 .. 더보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상한 서부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상한 제목의 영화인데 서부활극이라는 한국 영화로는 상상하기 힘든 소재를 사용한 이상한 영화였다. 제목이 길어 줄여서 놈놈놈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액션으로는 재미있고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소재도 꽤 잘 어울린다. 2008년 나온 영화로 지금보면 엄청난 배우들이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영화가 나올 당시 한국 영화 시장은 침체기였다. 흥행에 연이은 참패를 거듭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가 나올때 평론 중에 한국영화의 구원투수라는 평이 생각난다.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배우들보다 더 기대를 모았었다. 흥행에 어느정도 성공은 했지만 기대만큼 큰 흥행을 하지는 못했다. 영화의 모티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운동단체였던 철혈광복단의 현금수송마차 습격사건이다. 모티브라고 해서 .. 더보기
셰인 따뜻한 고전서부영화 보통 서부영화 하며 서부활극이라고 할 정도로 싸우고 부수구 난리부르스를 추는게 정석이다. 선과 악의 대결은 당연하고 맞다으면 총을 쏴대고 무법시대인만큼 사람도 많이 죽인다. 마치 한 화면에 두명 이상 나오면 안되는 것처럼 총질을 해대는 영화가 다반사다. 영화 셰인은 그것에서 비켜 선 서부영화다. 서부 활극이 아닌 오히려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영화다. 영화는 서부활극과 어울리지 않지만 주인공은 전형적인 서부극의 주인공 답다. 가장 빠른 총잡이이면서 과거를 숨기고 있는 듯한 비밀스러운 모습. 말이 별로 없고 행동으로 보여주며 우수에 찬 눈빛. 실력을 감추고 총을 멀리하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총을 꺼내들고 원샷 원킬. 그리고 또 석양에 뒷모습을 보이며 떠나는 고독한 총잡이. 구질구질한 말은 필요 없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