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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관한 홍대 여신 요조 칼럼을 읽고 오늘이 중요한 이유... 홍대 여신이라고 불렸던(아직도 그런가...?) 여성 싱어송라이터 '요조' 그녀의 노래를 즐겨 듣는 건 아니고 그런 가수가 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다. 거의 초창기 때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디 여신이라는 호칭이 흔해져서 그리 감흥이 있는 건 아니고... 어쨌건 중요한 게 그건 아니고 요조가 썼다고 하는 칼럼을 접했다. 워낙 공감 가는 글인 데다 요 몇 년 사이 바뀐 나의 가치관과도 일맥상통해서 소개한다. 년도를 보니 오래전 글이고 유명한 글이기도 한가보다. 2009년 5월 서울예대 학보에 실린 신수진(요조)의 칼럼. 빛나는 오늘의 발견 빛나는 오늘의 나 하루는 내 동생과 한 이불속에서 밤이 새도록 수다를 떨었다. 당시 그녀는 고3 이었고 나는 스물일곱. 8살 터울이었지만 우리는.. 더보기
영화 아무르 뜻과 결말의 무거움, 39금 영화정도 되려나... 사랑이란... 프랑스 영화 아무르. 아무르의 뜻은 프랑스어로 사랑이다. 포스터를 보고 제목을 본다면 노년 부부의 사랑이야기, 로맨스 정도로 생각된다. 그러나 내가 이해한 이 영화는 결코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삶과 죽음, 삶보다 죽음이 가까워 올수록 느끼게 되는 그 무게, 주변 사람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다. 그것이 사랑을 무색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계속 지켜보는 것과, 그 고통을 볼 수 없는 것 어떤 게 더 사랑하는 걸까? 이 영화는 한 39금 영화정도 될 거다. 이 정도의 무게를 느끼려면 본인이 노년이거나 적어도 부모님이 노년에 이르거나 해야 한다. 그러니 이 정도 나이는 먹어야 하지 않을까? 전혀 감상적인 멜로가 아니므로 노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기대.. 더보기
주윤발 기부를 통해 본 멋진 삶 주윤발 영원한 따거 나 같은 아재 세대의 주윤발 하면 당연히 영웅본색. 그걸로 게임 끝이다. 주윤발을 있게 한 영화이면서 소년 시절의 우상이었고 홍콩 느와르 영화의 상징이었다. 과거형이긴 한데 지금도 홍콩 느와르 하면 주윤발이다. 이후에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영화배우로 계속 활동을 했다. 그 시절의 홍콩 배우들을 보면 다들 나이를 먹었지만 참 멋있게 늙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그중 하나, 아니 대표적인 게 주윤발인데 외모적으로도 멋있지만 그 행동이 멋스럽다. 주윤발의 중국발음은 저우룬파. 한국은 한자문화권이라 그의 한자 이름 그대로 주윤발이라고 읽는다. 요즘에는 중화권 배우들의 이름을 그냥 원어로 읽는 경향이 있는데 당시에는 한자를 우리나라 발음으로 읽었고 지금도 그때의 배우들은 그냥 우리나라 한자음 그대로.. 더보기
1인당 GDP 국민 삶의 지표가 아니다 우리는 그동안 줄기차게 1인당 GDP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살아왔다. 개발이 우선인 나라에서 1인당 GDP(국내총생산)은 중요했다. 만달러를 넘어 2만달러 그리고 3만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 2018년 3만달러를 넘을 것을 보고 있다. 경제를 나타내는 여러가지 지표가 있지만 1인당GDP는 마치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 같은 착시효과가 있다. GDP는 한나라 안에서 각 경제주체가 생산활동에 참여해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생산물의 시장가격을 합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걸 1인당으로 따지니 마치 3만달러면 1인당 3천만원을 버는 것같은 착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취업 상식용으로는 중요한지 모르겠다 1인당이니 가족끼리 합산하면 우리는 연 1억을 벌어야 하는데 이게 가당키나 한 말인가. 옛날에는 GD.. 더보기
한국 소득집중도 상위 10%를 위한 국가 한국 소득집중도를 보면 외환위기 이후 상위 10%의 소득집중도가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소득집중도란 소득 상위권 구간에 속한 사람들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산출해 경제 내 소득불평등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소득집중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불평등 사회라는 것이다. 현재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소득불평등이 심한 상태로 상위 10%의 소득집중도는 44.9%이다. 아시아 주요국가중에서는 가장 높고 미국 47.8%에 가까워지고 있다. 소득불평등의 개선이 아니라 악화로 치닫고 있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선진국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선진국이냐 아니야의 문제와 상관없이 모든 정책이 권력자와 상류층에 유리하게 진행되는 것이 문제다. 이 상태로는 점점 불평등은 심화될 수 밖에 없다. 미국은.. 더보기
마이너리티리포트, 미래는 정해져 있는가?!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인간의 미래가 정해져 있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SF영화다. 화려한 블럭버스터 액션 영화를 표방하지만 내용은 SF의 거장인 필립 K딕이 원작인 만큼 다분히 철학적인 면이 있다. 미래에 인류는 놀라운 시스템을 만들었다. 바로 범죄 예측시스템인 프리크라임. 프리크라임의 팀장인 존 앤더튼은 이 시스템을 이용한 범죄소탕에 탁월한 실적을 보인다. 실제 이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범죄율은 0이다. 실제로 미래를 보는 것은 가능한가. 사람들은 미래를 알기 위해 점을 보고는 한다. 그리고 그 점이 100%의 확률로 맞는 경우는 없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프리크라임은 어떤 기계적인 장치가 아니라 3예언자들의 머리를 스캔하는 형식인데 100% 확률로 맞는다. 이에 존 앤더튼은 모든 살인사건이 발생하기전에 .. 더보기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나 또한... 심플라이프, 미니멀라이프로 불리우는 인생을 실천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나도 스티브 잡스와 도미니크 로로의 책을 읽고 실천 중인데 이 책도 충격과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도 도미니크 로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책의 표지에 있는 사진이 작가의 방이다. 거의 아무것도 없는 공간. 물론 이책을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이것은 많이 소유하는 것이 행복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많이 가져야 행복하다는 관념을 가지고 있다. 그 관념을 한번에 깨뜨리기는 힘들 것이다. 작가의 미니멀리즘 홈페이지. 홈페이지마저 단순하다 소유를 한다는 것. 결국 소유는 자신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남과 비교하고 남의 시선.. 더보기
삶에 대한 이해 내가 5살때 저희 어머니는 니에게 행복이 삶의 열쇠라고 늘 말씀하셨어요.내가 학교에 가자 선생님들은 커서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물었습니다.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했어요.그러자 그들은 내가 과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어요.그래서 나는 말했어요. 그들이 삶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 비틀즈의 존 레논- 티움프로젝트 매일 명상 편하게 받아보기 - 네이버에서 편하게 소식 받기- 카카오스토리에서 편하게 소식 받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