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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커스 다마토 - 타이슨의 위대한 스승인 이유? 트레이너가 아닌 스승 커스 다마토 20세기 최고의 복서 중 하나였던 마이크 타이슨. 전설적인 핵주먹으로 그의 경기마다 희한한 머리를 한 돈킹이라는 흥행사가 등장했다. 그러나 마이크 타이슨을 만든 건 돈킹이 아니다. 타이슨에게는 위대한 스승인 커스 다마토가 있었다. 그거 없었다면 타이슨은 그냥 길거리 싸움꾼이나 범죄자로 살았을지 모른다. 커스 다마토가 타이슨만 키운 것은 아니다. 플로이드 패터슨, 호세 토레스 같은 복싱사에 남을 선수들을 발굴해냈다. 타이슨이 추구했던 가드를 턱 위에 바싹 붙이고 몸을 좌우로 흔드는 스타일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는데 그래서 타이슨 등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선수들에게 더 애착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그가 발굴한 흘로이드 패터슨이 그랬고 호세 .. 더보기
영화 사우스포 스포츠의 기본에 충실 영화 사우스포는 복싱 영화다. 복싱 영화이면서도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다.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라면 선수의 좌절, 극복 드라마다. 어디선가 본 듯하고 스포츠 영화는 대부분이 이 패턴을 따라간다. 그러면서도 스포츠 영화를 보게 되는 건 그게 스포츠의 맛이기 때문이다. 제이크 질렌할의 어마어마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실패했다. 질렌할은 진짜 복싱선수 같았다. 하지만 너무나 전형적인 패턴으로 실패한 것 같다. 영화평은 나쁘지 않다. 그럼에도 스포츠 매니아들이 보며 서서히 알려진 영화다. 영화의 내용으로 보면 사우스포라는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다. 사우스포는 왼손잡이 복서를 말한다. 영화에서 주인공이 왼손으로 바꾸기는 하지만 비장의 무기로 스타일을 잠시 바꿀 뿐 특별히 그게 중요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데. 오히려.. 더보기
영화 주먹이 운다 누구나 사연은 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주먹이 운다. 참 사연많은 남자들의 이야기. 참 아쉽고도 슬픈 이야기들이다. 삶이 고롭고 속죄하고픈 사람들의 이야기다. 모티브는 일본에서 실제로 돈을 받고 맞아주는 실존인물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고. 런닝타임이 길고 두 사람의 괴로운 삶이 계속 전개되어 중간에 지루하나 마지막 시합은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감명깊다. 누구도 응원할 수 없고 누가 이겨도 기뻐할 수 없는 이야기. 류승완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 마지막 장면을 찍기 위해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다. 복싱 경기장면은 아주 잘 만들었다. 진짜 시합하는 듯한 장면. 류승완표 액션이랄까. 류승완이 액션장면을 상당히 맛갈스럽게 잘 만드는데 액션이라기보다 스포츠경기 장면이긴 하지만 복싱장면도 잘 만들었다. 사실적이고 디테일.. 더보기
리얼 스틸 록키만큼 리얼한 로봇 영화 로봇에 대한 환상을 채워주는 진짜같은 로봇이야기 리얼 스틸. 로봇에 대한 영화가 점점 거대화 되어가는데 그럴 수록 어릴적 꿈꿨던 로망을 채워주지만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저런 로봇은 영화에서만 나오는구나 하고. 어릴적에는 21세기에 거대로봇이 가능할거라 생각했지만 과학적으로 불가능하고 비효율적이라는게 정설이다. 그런 떨어지는 현실감을 채워주는 것이 사람크기의 로봇 혹은 조금 큰 로봇들이다. 영화 리얼스틸이 딱 그것이다. 인간을 위한 특별한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닌 단순히 오락을 위한 전투로봇. 전에는 인간이 직접 했던 복싱을 이제 로봇이 대신한다. 더 강력하고 더 전투적이다. 두려워하지도 않고 위험하지도 않다. 인간을 위해 끝까지 싸우며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준다. 역시 로봇 기술력은 일본인가.. 더보기
록키의 대사 "사실은 말이다. 나도 사실은 겁이나.링에서 계속 맞아서 팔을 쳐들 수도 없을 땐상대가 내 턱을 치길 바라지.그러면 정신을 잃고 편안하니까.하지만 마음 다른 쪽에선 그 반대야.'한라운드만 더 버티자. 그러면 난 이길 수가 있다.'이런 정신이 인생을 바꿔놓는 거야." 영화 록키에서 록키가 아들에게 한 말입니다. 티움프로젝트 다른 포스팅 보기 - 부정적인 생각과 화를 사라지게 하는 법- 네이버에서 편하게 소식 받기- 카카오스토리에서 편하게 소식 받기 더보기
무하마드 알리, 전설에서 신화가 되다 복싱의 대명사처럼 불린 복싱선수가 있다. 바로 무하마드 알리. 살아있는 전설에서 이제 신화가 되었다. 오늘 전설의 선수가 명을 달리했다. 젊은 세대에게는 타이슨이 훨씬 유명하고 강한 선수로 인식되어 있지만 사실 그 전 무하마드 알리는 가슴뛰는 선수였다. 그의 나이 74세로 타계했다. 파킨슨 병으로 오랜 투병생활을 해서 더욱 안타깝다. 그는3차례 해비급 챔피언을 거머쥐었고 19차례 방어전에 성공했다. 그는 타이슨처럼 핵주먹이 아니었다(권투선수의 입장에서는...일반인은 스쳐도 사망). 현란한 풋워크로 링위를 움직이는 전형적인 아웃복싱 스타일이었다. 그의 경기를 보면 정말 환상적으로 잘 피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경기스타일을 그대로 표현한 말이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라는 그의 명언이다. 1964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