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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꿈과 사랑...그런거지...영화도 그런거지 뭐...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 라라랜드. 아카데이 6개 부문을 휩쓸며 관객호평과 더불어 평론가들에게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정도로 우리나라 평론가들이 높게 별점을 매긴 영화들의 특징은 상당히 재미없다는 건데 라라랜드는 재미도 같이 잡아서 관객평도 좋다. 그런데 나에게는 그 징크스를 깨지 못한 영화다. 난 왜 이렇게 재미없었지... 아무래도 꿈과 사랑을 이야기하기에 나이를 너무 먹은건가?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사람중에 재미없다는 평에 공감할 사람은 극히 드물 듯 하다. 그만큼 악평이 거의 눈에 띄지 않게 호평일색이었다. 우선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 한몫을 한다. 거기에 과하게 예쁘게 만든 듯한 색감들. 영상미가 뛰어나다는 평이 많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어.. 더보기
영화 시카고 뮤지컬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시카고는 뮤지컬 영화라고 하는데 영화라기 보다 그냥 뮤지컬이다. 일반적으로 뮤지컬 영화라고 하면 영화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중간중간 노래를 하는 것인데 시카고는 무대 뮤지컬 사이 사이에 영화적인 영상을 삽입한 느낌이다. 뮤지컬 영화가 아니라 그냥 뮤지컬 같다. 개인적으로 영화 속에서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시카고는 다른 뮤지컬 영화와 스타일이 달라 이체롭다. 무대를 영화로 옮긴 것들 중에 가장 무대에 충실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최고 뮤지컬과 영화의 환상적인 조합이라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영화적인 요소는 약하다는 생각이다. 르네 젤위거는 로맨틱 코미디물에나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이런 영화에서도 제법 잘 아울리고 잘한다. 캐서린 제타존스는 역시 이 영화에서도 섹시. 배우들의 열연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