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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영화 2012 블록버스터 재난과 블록버스터급 자괴감 블록버스터 재난영화 2012. 2009년에 나온 영화다. 그때 당시 그랬었다. 1999년 처럼 세기말적 현상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은 꽤 신경 쓰는 듯 했다. 바로 마야달력. 지구의 재난을 예언했다는 마야달력이 2012년에서 끝나기 때문에 지구가 종말할거라는 예측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에 따른 재난 영화들이 많이 나왔다. 2012도 그 중 하나다. 지구 종말에 대한 내용이므로 시원하게 인류 문명을 때려 부신다. 허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답게 스케일이 크다. 전지구적 방대한 스케일로 인류는 멸절한다. 제2의 노아의 홍수가 생기는 것이다. 주인공 가족 중 아이 이름도 노아다. 인류의 멸망이 아니라 생각하고 보면 통쾌할 정도로 다 때려부수는 볼거리는 풍부한 영화다. 하지만 결과를 보면 드는 심한 자괴감. 영화.. 더보기
조나라 창후 한 집안과 한 나라를 망치다 조나라의 창후는 도양왕의 왕후이다. 원래 조나라 도읍인 한단의 창기였는데 도양왕의 눈에 들어 왕후가 되었다. 그녀는 일찍 출가하여 시댁을 온통 뒤집어 놓은 후 과부가 되었다. 시댁을 어떻게 뒤집어 놓았는지는 창후의 이야기가 나온 열녀전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지는 않지만 음란하고 행실이 바르지 못하다는 것으로 보아 그런 연유가 아닐지 생각된다. 도양왕이 창후의 미모에 반해 후궁으로 삼고자 했는데 무안군 이목이 간언을 했다. 이 여자는 이미 한 집안을 어지럽혀 놓았으니 이렇게 행실이 바르지 못하면 나라가 뒤집어진다고 하였다. 망하는 나라에도 이런 충신은 늘 있기 마련인가 보다. 그러나 도양왕은 나라의 문제는 자신이 정치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라며 근자감을 가지고 결국 창후를 왕후로 맞았다. 중국 드라마 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