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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2004 아테네올림픽 마라토너 리마의 전화위복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경기에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단독 1위로 달리고 있던 브라질의 리마 선수를 관객이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그전까지 리마는 2위그룹과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 1위였고 경기는 거의 종반이었다. 이대로 달려가면 1위는 따놓은 듯이 보였다. 그런데 시내에 들어서자 한 관객이 달려나와 리마 선수에게 태클을 가했다. 다른 관객들이 말렸지만 이미 리마의 런닝 페이스는 깨진 상태였다. 그 관객은 호런. 기독교 광신도로 심판의 날이 다가옴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마라톤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천천히라도 계속 뛰면 되지만 중간에 멈추면 다시 뛴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이미 페이스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리마는 다시 뛰었다. 포기할만도 한데 계속 뛰었다. 그는 결코.. 더보기
인생은 마라톤인가? 흔히 인생을 마라톤이라 얘기한다. 과연 인생은 마라톤인가? 인생을 마라톤이라고 하는 얘기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니 길게 보라는 말이다. 그 말도 맞다. 하지만 꼭 길게 바야 하나? 누구는 단거리처럼 달릴 수도 있고 누구는 중거리처럼 달릴 수도 있는 일이다. 인생이 어떻다고 규정하는 것은 참 안좋은 일이다. 우리는 이걸 꼰데마인드라고 말한다. 다음의 광고를 한번 보자. 이 광고는 일본 취업알선업체인 리쿠르트의 광고이다. 상업광고이지만 캠페인성 광고로 상당히 감동을 준다. 우리 사회를 함축적으로 잘 보여준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경쟁이 치열하고 젊은이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심하다. 아니 우리가 일본을 따라가는 것일지 모른다. 우리는 일본의 사회 상황을 조금 늦게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 같은 옷을 .. 더보기
보스턴 마라톤 캐서린 스위처의 도전 우리는 여렸을 적부터 성의 구분을 강요받으며 자란다. 지금은 구분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유교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있는 우리나라는 그런 것이 더 심했던 것 같다. 남자는 말이야..., 여자는 말이야... 하는 말들을 들어왔다. 지금 금녀의 벽들이 허물어지고 있는 건 단순히 시대가 흘러가기 때문이 아니다. 그 금기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스포츠 경기에 남녀 부문이 모두 존재하는 것이 당연한 듯 생각하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올림픽의 꽃이라 불리우는 마라톤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성은 참가할 수가 없었다. 그 금기에 도전한 것이 여성마라토너인 캐서린 스위처이다. 여자가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이 얼마나 충격적인 일이었는지 이 한 장의 사진이 모든 것을 .. 더보기
모든 인생은 훌륭하다 누가 인생을 마라톤이라 했는가일본의 한 리쿠르트회사 광고입니다.광고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획일화된 교육과 진로를 강요받는 것 같네요.우리가 일본을 닮아가는 것 같긴 하지만요... 슬픈 현실입니다. ㅜㅜ 티움프로젝트 매일 명상 편하게 받아보기 - 네이버에서 편하게 소식 받기- 카카오스토리에서 편하게 소식 받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