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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젤위거

신데렐라 맨, 가장의 어깨 위의 무게를 보여주는 영화 이름도 요상한 영화 신데렐라 맨. 포스터를 보고 록키류의 복싱영화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물론 대부분의 복싱영화가 역경을 극복하는 것이 주가 되지만 이 영화는 단순히 스포츠적인 고난극복이라 생각하며 안된다. 미국 대공황 시기, 가정을 이끌어야 하는 가장의 어깨위에 얹어진 무거운 짐을 잘 표현해낸 드라마다. 스포츠에서 오는 감동보다 이 상황을 헤쳐나가는 가장의 모습과 가족의 사랑에 더 감동이 온다. 우리가 더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건 우리도 대부분의 일반 서민들은 계속 삶의 질이 하락하는 경험을 하고 있고 무거운 삶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기때문이다. 물론 대공황같은 상황은 아니겠지만 삶의 질은 그에 못지 않을 것이다. 저들이 생각하는 피폐한 삶과 우리의 피폐한 삶은 수준면에서 차이가 나기때문이다. 영화는 희.. 더보기
영화 시카고 뮤지컬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시카고는 뮤지컬 영화라고 하는데 영화라기 보다 그냥 뮤지컬이다. 일반적으로 뮤지컬 영화라고 하면 영화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중간중간 노래를 하는 것인데 시카고는 무대 뮤지컬 사이 사이에 영화적인 영상을 삽입한 느낌이다. 뮤지컬 영화가 아니라 그냥 뮤지컬 같다. 개인적으로 영화 속에서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해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시카고는 다른 뮤지컬 영화와 스타일이 달라 이체롭다. 무대를 영화로 옮긴 것들 중에 가장 무대에 충실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최고 뮤지컬과 영화의 환상적인 조합이라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영화적인 요소는 약하다는 생각이다. 르네 젤위거는 로맨틱 코미디물에나 나오는 줄 알았는데 이런 영화에서도 제법 잘 아울리고 잘한다. 캐서린 제타존스는 역시 이 영화에서도 섹시. 배우들의 열연이 .. 더보기
제리 맥과이어 직장인의 로망을 이루다 제리 맥과이어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스포츠 에이전시인 제리 맥과이어의 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제리 맥과이어가 실제 인물은 아니다. 영화적으로 재창조된 인물. 톰 크루즈 주연으로 액션이 아니지만 멋진 연기를 볼 수 있다. 톰 크루즈는 액션도 잘 하지만 이런 역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멋진 배우다. 여주인공으로 나오는 르네 젤위거도 상당히 예쁘게 나온다. 승승장구하며 완벽하게 일을 하는 제리 맥과이어가 선수와 스포츠 에이전트 사이에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깨닫고 이에 대해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일을 하는 영화로 사실 직장인의 로망 같은 영화다. 회사에서 잘 나갔다가 독립해서 다시 성공하는 완벽한 스토리. 물론 그 과정에서 실패가 있기는 했지만 이는 버라이어티한 인생을 위한 양념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