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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영화 그린북 뜻을 알면 황당한 실화 이야기 그리 오래 된 이야기가 아니야... 올해 본 영화 중 손에 꼽을 만한 감동 실화 영화 그린북. 초록책? 이상한 제목의 영화라 생각했는데 그린북 뜻을 알면 정말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린북은 이 영화의 배경이 된 1960년대 흑인들만 머물 수 있는 숙소와 음식점 등을 정리해 놓은 여행 책자다. 노예시대도 아닌데 여전히 차별이 심해 흑인과 백인의 숙소를 나눈 것이다. 이 황당한 이야기가 불과 몇십년 전이다. 숙소 뿐 아니라 식당도 분리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린북은 실제 흑인 피아니스트와 그의 백인 운전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흑인이 차별 받던 시대에 흑인 고용주와 백인 고용인이라니 사람들의 시선이 어땠을지 안봐도 뻔하다. 이미 이야기의 소재만으로도 흥미롭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보기
델마와 루이스 치열한 삶을 살아온 여성들을 위해... 1991년 작.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 대학에 다닐 때 학교 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이 영화를 봤다. 그때의 기술때문인지 아니면 학교측의 실수인지 모르겠는데 델마와 루이스가 손을 꼭 잡고나서 테이프가 끊어졌다. 마지막 장면을 못 본 것이다. 뒤가 끊어졌다고 도서관 사서에게 말해주니 그게 마지막 장면이라며 뒷 이야기를 해줬다. 그리고는 한참이 지난 후에야 다시 보며 마지막 장면을 볼 수 있었다. 그 사이 여성로드무비의 대표로 페미니즘 영화의 아이콘으로 영화는 자리매김했다. 아니 만들어진때부터 화제긴 했지만. 리들리 스콧 아닌가. 불과 30년전에는 미국도 성차별이 극심했었나보다. 우리나라는 더했겠지. 가부장적사회,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대놓고 저지르는 성폭력. 이를 극복하고 성공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