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정갑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선시대의 갑옷 두정갑 오해와 진실 사극에 보면 병사들이나 장수들이 갑옷을 입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 이 갑옷을 '두정갑'이라고 한다. 가죽옷에 징을 박은 듯한 모습인데 어릴 때 몰랐을 적에는 이런 갑옷을 보고 '저런걸 입으니 싸우면 지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철갑으로 둘러진 서양의 갑옷과 비교하며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전투력이 약한가라는 자괴감이 들게 되었다. 그러나 두정갑의 위력을 나중에 알고는 놀랐다. 겉으로만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 두정갑은 화살도 뚫지 못하는 갑옷이다. 그야 당연하다. 속에는 철판을 댔으니까. 두정갑은 조선시대에 널리 이용되었지만 사실은 고려말기에 전래되었다. 몽골에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겉에 징처럼 보이는 것은 방어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멋으로 되어있는 것도 아니다. 속의 철판을 고정시키는 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