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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영화

영화 신기전 미사일이 나와서 깜놀했지만... 세종시대에 새로운 화기 개발이 있었다고 한다. 신기전. 그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신기전은 실제했던 무기라고 하는데 정작 영화에 대해서는 역사를 왜곡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다큐도 아니고 그냥 재미있게 각색해서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너무 과하게 했다는 것. 아무리 생각해도 미사일 급의 대량 살상무기는 못만들었을 것 같은데. 어쨌거나 통쾌하기는 하다. 고려 이후로 한번도 제대로 된 독립국가를 만들어보지 못한 민족으로 이런 국뽕급 영화도 스트레스 해소에 나쁘지는 않다. 외세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지만 그리 심각하게 그리지는 않고 코믹적인 요소를 많이 넣었다. 영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사실적인 역사는 그냥 잊자. 그러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지나친 고증은 재미를 헤친다. 마지.. 더보기
방황하는 칼날 결말에서 방황하지 말자... 방황하는 칼날. 범죄 스릴러이자 복수극을 다룬 영화다. 어이없게 동네 불량배들에 의해 죽음을 당한 딸의 복수를 위한 아버지의 분투이다. 이런류의 영화들이 많은데 볼때마다 감정이입이 되면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다. 그러나 매번 결말은... 방황하는 칼날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다룬 영화지만 원작소설은 복수보다 일본의 소년법에 중점을 둔 것이다. 소년법이란 미성년자가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흉악한 범죄에도 극형보다 선도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법이 있다. 범죄 재판에서 늘 공분을 사는 그놈의 다만. 판사가 선고한 후 늘 마지막에 하는 말. 다만, 피고는 미성년자로 죄를 반성하는 점을 어쩌구 저쩌구....감형. 뭐 이런식의. 미성년자는 크게 처벌받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