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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 - 모성이 더 강하네 힘있는 연출이 조금 아쉬운 넷플릭스 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 극장 개봉은 하지 않은 것 같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다. 국내에서는 좋은 평점은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로튼 토마토 지수는 80% 정도로 훌륭하다고 볼수는 없지만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총 평점과 다르게 개인적으로는 그닥 재미없게 보지는 않았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블러드 레드 스카이 의문의 병을 앓는 여자. 치료를 위해 어린 아들과 밤 비행기에 오른다. 이륙 후, 비행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점령당하자 여인은 생존 싸움을 시작한다. 그간 힘겹게 숨겨온 어둠의 힘을 뿜으며. (넷플릭스) 평점 6.1 (2021.07.23 개봉) 감독 피터 쏘워스 출연 페리 보위마이스터, 롤랜드 묄러, 치디 아주포.. 더보기
영화 곡성 - 안놀람 주의 한국영화 곡성. 개봉당시 굉장히 화제가 되었고 여러 유행어를 만들어냈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공포영화로 상당히 잘 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공포물이 아니고 미스터리 공포물. 공포영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도 볼 수 있다. 물론 무섭기는 하겠지만 요즘 공포영화의 전유물이 되어버린 깜짝 놀래키기 신공같은 것은 없다. 그냥 기분나쁜 두려움이 있을 뿐. 개인적으로 놀래키는 공포영화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공포영화 중 최고로 꼽는 것은 엑소시스트다. 그 기괴함, 기분나쁨, 미칠것 같은 분위기 등. 그냥 속에서 끌어내오는 두려움을 자아내게 한다. 곡성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갑자기 귀신이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 하지 않고도 충분한 두려움을 만들어낸다. 미스터리 장르가 섞.. 더보기
영화 비틀쥬스 - 팀 버튼이 창작한 기괴한 유쾌함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한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 그의 상업적인 장편영화 첫 성공작이 이 비틀쥬스다. 비틀쥬스로부터 팀 버튼의 역사는 시작됐다. 딱 그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팀 버튼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아! 팀 버튼이 만들었구나 싶은 그런 영화다. 공포장르로 분류되어 있지만 팀 버튼의 작품들이 그렇듯이 기괴하지만 전혀 공포스럽지 않다. 공포에 코믹을 섞었는데 유쾌하고 재미있다. 마이너하고 오컬트한 영화라 그런지 국내 개봉을 하지는 못했고 비디오로 배급되었다. 제목은 '유령수업'으로 배급되었는데 나도 이 이름으로 영화를 봤었다.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이미 가위손과 크리스마스 악몽으로 팀 버튼의 팬이 되어버린 직후였다. 오래되서 줄거리가 잘 기억나지 않더.. 더보기
영화 미스트 충격적인 결말의 공포스릴러 영화 미스트. 내가 본 영화 중 손에 꼽히는 충격적인 결말을 가진 영화다. 그래서 이 영화의 평을 쓰는 사람들은 줄거리를 적으면 본의 아니게 엄청난 스포일러가 된다. 그만큼 충격적이다. 어찌보면 좀 허무하기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포털에서의 영화 평점은 상당히 안좋다. 그러나 다른 영화 전문채널의 평은 좋은편이며 평론가들의 평도 좋다. 우리나라에서만 평가 절하된 듯 하다. 아무래도 특수부대 출신의 주인공이 괴물들을 다 때려잡는 영화라야 평점이 올라갈 듯 하다. 원작이 스티븐 킹 작품이므로 대충 만들어도 중박은 할 수 있는 영화인데 상당히 잘 뽑아냈다.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인간이 가지는 극한 공포감을 잘 표현해냈다. 그리고 그 종말적인 상황하에서의 광신적인 모습을 제대로 그렸다. 정말 종말이 다가온다면 그.. 더보기
검은 사제들 강동원보다 박소담이 남는다 내가 가장 무섭게 본 공포영화는 엑소시스트다. 요즘 공포영화들처럼 깜짝 놀래키는 것 없이 기분 나쁜 무서움을 보여주는, 공포영화의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다. 검은사제들은 한국에서는 드문 소재인 엑소시즘을 가지고 만든 영화다. 나름대로 이 이질적인 소재를 잘 이식했다고 생각된다. 악령에 대한 표현은 엑소시스트만큼 소름끼치지는 않지만 영화 전체에서 돋보이게 표현해냈다. 마찬가지로 검은사제들도 깜짝 놀래키는 것 없이 꽤나 공포스럽게 만들었다. 그에 일조를 한건 박소담의 연기다. 박소담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영화평이 강동원이 검은 사제복이 잘 어울리고 잘생김 덕분에 없던 신앙심도 생긴다며 강동원 찬양 일색이지만 드물게 있는 박소담의 연기력 칭찬처럼 나도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고 남는 건 박소담의 연기다. 악령에 .. 더보기
알포인트 한국 공포영화의 격을 높이다 군대 갔다온 사람들이라면 군대마다 괴담들 있을 것이다. 귀신에 대한 이야기, 마치 학교마다 괴담이 있듯이 이게 군대에도 있다. 왠지 자유를 억압당한 집단에 생기는 고질병인 듯 하다. 알포인트는 군대 이야기다. 군대에서 귀신만난 이야기^^; 공포영화 마니아들이 국내 공포 영화 중 수작으로 꼽는 작품 중 하나다. 나 또한 그렇다. 요즘 공포영화는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깜놀영화, 분장호러쇼, 고어영화라고 보는게 맞다. 관객을 깜짝 놀래켜서 공포감을 주고, 분장을 실감나게 무섭게 하고, 잔인하게 난도질을 해서 혐오감을 준다. 알 포인트는 그런점을 다 비켜갔다. 물론 오래 된 영화기는 하지만. 귀신의 실체가 안나타났다면 더 괜찮았을텐데... 귀신이 갑자기 나타나지도 않고, 무서운 분장을 하지도 않았으며, 마구 신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