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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홍륜과 공민왕의 사랑싸움? 공민왕은 고려의 31대 왕으로 고려의 자주성을 되찾기 위한 반원 개혁정책을 편 왕이다. 그야말로 고려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불꽃을 태웠는데 반대로 고려의 멸망을 앞당긴 왕이기도 하다. 반원정책으로 원나라의 간섭을 벗어나려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내인 원나라의 공주가 죽자 거의 실성상태가 되어 나라를 말아먹었다. 오래전 쌍화점이라는 영화로 공민왕의 동성애적인 성향을 표현했고 두 남자배우의 동성애 장면으로 충격을 준 적이 있었다. 이 영화에서 공민왕의 사랑을 다뤘지만 사실 공민왕이 동성애적인 성향이 있었다고 해서 남자에 사랑을 품은 것은 아니고 그냥 퇴폐적인 성생활을 즐겼고 그 대상이 남자였을 뿐인 것으로 보인다. 그 대상은 영화에서는 홍림으로 표현 된 '홍륜'인데 말했듯이 사랑한 것은 아니다. 공민왕은 노.. 더보기
고려 신돈 요승인가 개혁가인가 신돈은 참 말이 많인 인물이다. 고려말 혜성처럼 나타나 무너져 가는 고려를 일으키기 위해 개혁을 했으나 비참하게 처형을 당하고 후대에는 요승으로 욕을 먹었다. 이성계가 조선을 세운 후에는 더욱더 신돈을 비난하고 고려 우왕의 아버지가 신돈이라며 적통을 부정했다. 신돈은 서자로 태어나 승려가 되어 떠돌며 살았다. 승려로 살면서 신도의 신분을 차별하지 않아 모두에게 칭송받는 승려가 되었고 개경 헌화사의 주지가 되었다. 이렇게 명망받는 승려로 생을 마감할 수 있었으나 운명과 그의 개혁적인 성향을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태후에 의해 공민왕에게 소개되었고 그의 시국관이 공민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돈은 승려였지만 성격이 독특하고 기존 사회질서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분방한 행태를 보였다. 어쩌면 원의 간섭을 벗어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