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희망직업 조사에서 1위는 교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결과 2007년부터 줄곧 교사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중간중간 초중고 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종합적으로 학생 희망직업은 교사를 최고로 친다.
우리 어렸을 적 꿈들과는 차이가 있다. 초등학생 희망직업 순위는 교사, 운동선수, 의사, 요리사, 경찰, 법조인 순이다. 운동선수나 요리사는 매체의 영향이 크다. 의사나 법조인은 전통적으로 선호 직업이다. 사회 상류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이는 부모의 영향이 큰 직업군이다.
중학생의 희망직업은 교사, 경찰, 의사, 운동선수, 군인 순이다. 군인이 있다는 것이 놀라운데 군인이나 경찰은 공무원신분의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것에 기인하는 듯 하다. 역시 운동선수는 매체의 영향으로 부의 상징이기도 하다. 의사는 역시 전통적인 선호 직업이고 법조인이 없는 것이 특이하다. 이때부터는 성적으로 자신의 처지를 판단하기때문이기도 하다.
고등학생 순위는 교사, 간호사,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 경찰, 군인 순이다. 역시 공무원선호. 상대적인 안정적인 직업 선호의 경향을 보인다. 생명과학자는 의외인데 요근래 과학분야가 영화며 매체에서 좋은 이미지로 다가온 영향이 큰 듯 하다. 부모들은 안 좋아하는 직업군이기는 하지만.
희망직업은 특정직업쏠림 현상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여전히 선호 직업은 안정적인 직업군이다. 이는 사회상을 반영한다.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정한 시대이다. 거기에 부모들의 조언도 한 몫을 할 것이다. 지금 부모들의 조언은 예전 의사, 변호사 얘기하는 것 만큼 교사, 공무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최상위에 연예인이 없는 건 좀 의외다.
학생들의 희망이 더 다양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시대의 유행에 따라가지 않고 본인의 개성을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직업을 선택해도 안정적이고 자신의 분야에서 열심히 한다면 잘 살 수 있어야 정말 좋은 사회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어쩔 수 없이 특정직업군으로 내몰려야 하는 상황이다. 아이들의 꿈도 우리나라 교육만큼이나 틀에 맞추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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