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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쥬라기 월드 공룡이 괴수가 되었을 때...

영화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의 속편이다. 이름이 달라진 만큼 새로운 속편이라 할 수 있다. 쥬라기 공원 1, 2, 3편에 이은 속편이지만 영화 기술만큼이나 영화 속 기술도 훨씬 진보했다. 새로운 종류의 공룡도 나오고 영화상에서 여러가지 유전자 조합을 통해 새롭고 강력한 공룡도 탄생시킨다. 그래서 공룡이 아니라 괴수를 만들어낸다. 공룡영화가 괴수 영화가 되는 순간이다. 



그래서 좋은 평에도 불구하고 마음에는 안든다. 공룡에 대한 배신? 쥬라기 공원 1편 같은 충격적인 감흥은 없다. 그럼에도 오락영화로, 가족영화로 흥미롭고 재미있게는 볼 수 있다. 별다른 생각없이 무시무시한 공룡들의 향연을 보면 된다.




<초반 놀라운 기구와 공룡들로 화려하게 볼거리를 줌>


쥬라기 월드가 테마파크이듯이 영화는 진짜 테마파크를 즐기듯이 즐기면 된다. 이것저것 구경하고 놀라고 환호하고 놀이하듯이 즐겁게. 그렇다고 메시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기존 시리즈가 그랬듯이 역시 인간의 오만함과 상업주의의 병폐를 꼬집는다. 다만 새로운 메시지가 아니라 신경쓰이지 않고 놀라운 화면에 시선을 더 많이 빼앗기게 될 뿐.



다만 쥬라기 시리즈가 3편 부터는 감독이 바뀌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3편과 쥬라기 월드는 연출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는 위대한 감독이라는 걸 알 수 있게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 워낙 괴수영화를 좋아해서 괴물만 나온다면 스토리 상관없이 재미있어라 하기때문에 못볼 정도는 아니었다. 나름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다.





시리즈에서 계속 티라노 사우르스를 능가하는 공룡들을 등장시키려 하지만 결국엔 티라노에게 안되듯이 결국 티라노 사우르스는 강했다. 늘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던 티라노 사우르스가 이번에도 마지막씬을 장식한다. 역시 공룡의 왕은 티라노 사우르스. 이걸로 인간은 자연을 이길 수 없어라고 말하는 듯 하다. 




<물고 물리는 괴수 대잔치>


2018년에 또 쥬라기 월드 속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어떤 공룡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설마 이번보다 얼토당토 않은 공룡이 나오는 건 아니겠지? 실제로 쥬라기 월드에서 기획된 공룡은 실제 영화에 등장한거보다 완전히 괴수같은 것으로 디자인 된 것도 있었다고 한다. 다음편에 그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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