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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 컨텐츠/트와일라잇 존

중국 후난성 재생인들이 사는 환생마을


중국 후난성 화이화시 동족자치현이 핑양향 이라는 소수민족 마을이 있다. 이곳 소수민족은 동족이라고 불리우는데 집단 환생 현상이 일어나는 신비스러운 마을이다. 현상이라고 하지만 만약 환생이라는 것이 진짜라면 이곳 사람들만 환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마을 사람들은 특이하게 전생을 기억하는 것이 된다.


핑양향은 오지로 외부인이 들어가기 힘든 곳이다. 동족은 마을의 환생한 사람들을 '재생인' 이라고 부르는데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많은 사례들이 있다. 이 재생인들은 전생을 기억하게 되면 그때의 이름과 사건들, 인물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그 전생의 가족등을 찾아 다시 인연을 이어가기도 한다. 현재 백명정도의 재생인이 있다고 한다.



재생인인 남성인 유씨는 전생에 여성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는 마차에서 떨어져 다른 마차에 치어 죽었는데 18년 후 환생했다. 네살 때 엄마를 따라 빨래터에 갔다가 어떤 사람이 지나가자 저 사람은 전생에 내 아이였다라고 말했다. 이것을 계기로 성인이 되었을 때는 전생의 집을 찾아가 전생의 남편을 만났다. 그 남편은 자신을 찾아온 남자가 죽은 아내의 기억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아내를 잃은 슬픔을 아직까지 갖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 재생인은 별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 성별도 바뀌고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약간의 친밀감만 있을 뿐 특별한 애정은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전생에 자신이 돼지였다는 우씨라는 소년도 있다. 이 아이는 자신을 죽인 도살자 룽씨를 정확히 알아봤고 그를 보면 두려워하며 울부짖었다. 자신은 전생에 외할아버지 집의 돼지였다고 하는데 실제로 룽씨는 이 아이의 외할아버지 집에서 돼지를 사다 잡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어릴적부터 전생을 생생히 기억한 스상런이라는 인물도 있다. 그녀는 3살때부터 자신의 전생을 기억해 어린시절이 전혀 없는 것 같았다고 한다. 그녀는 11살 때 자신의 전생 집으로 찾아가 자신이 낳았던 아들과 딸을 찾았다. 그녀의 딸은 이미 50살이 되었는데 자신의 어머니의 기억을 가진 스상런을 거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자신보다 어린 스상런을 엄마라고 부른다. 


가끔 연예인들의 전생을 알아보는 최면프로그램이 하는데 정말 전생이 있는걸까?



사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재생인들은 자신이 전생을 기억하고 있음을 잘 언급하지 않는다. 세계 곳곳에는 전생을 기억한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한 마을에 집단으로 존재하는 경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왜 유독 이곳에만 사람들이 한 지역에 계속 환생하는지, 혹은 이곳 사람들만 계속 전생을 기억하는지는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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