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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 컨텐츠/역사와 야사 사이

원화를 화랑으로 바꾼 남모와 준정의 질투

원화제도는 화랑도의 전신으로 재색을 겸비한 미녀를 뽑아 원화라 하고 이를 중심으로 300여명의 남자들을 모이게 하여 심신을 수련하게 하는 제도였다. 이상한 제도인 듯. 그런데 이 원화제도가 화랑으로 바뀐데는 두 여자의 질투로 인한 조금 잔혹한 이야기가 있다. 바로 남모와 준정 두 여자의 이야기다.


<드라마에 나온 원화>


제1대 원화는 삼산공의 딸 준정이었다. 그런데 법흥왕의 비인 지소태후가 자신의 이복동생인 남모를 원화로 세우면서 사건의 발달이 된다. 법흥왕이 죽고 진흥이 어린 나이에 왕이 되자 지소태후가 섭정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흥이 왕이 되는데 공을 세운 미진부공의 아내 남모를 원화로 세웠다.



남모는 대단한 미인이었고 지소태후의 총애를 받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준정을 밀어낼 수는 없었다. 준정도 그에 못지 않은 재색을 겸비한 여자였다. 남모는 준정이 원화가 되려는 것을 적극 막았지만 권력자의 의도를 막을 수는 없었다. 지소태후는 남모를 원화로 삼아 버렸다. 이에 준정은 남모를 무척 미워하고 질투를 하게 되었다.



준정의 남모에 대한 질투는 극에 달해 결국 사단을 내게 되었다. 준정은 남모를 집으로 유인해 술을 잔뜩 먹였다. 그리고 남모를 강으로 데려가 강물에 빠뜨려 죽였다. 하지만 이 일은 남모의 낭도들에 의해 폭로되었고 준정은 사형에 처해졌다.



이 사건의 여파로 지소태후는 원화제도를 폐지했다. 대신 남자에게 그 역활을 대신하게 했는데 이것이 선화다. 선화의 제 1세 풍월주는 진흥왕이 되는데 큰 공을 세운 위화랑이 되었고 낭도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이 선화가 나중에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것이다.


<결국 화랑이 탄생>


지소태후는 남모를 총해하면서 그 동생인 모랑도 총애를 했다. 실질적으로 화랑을 만든 지소태후는 후에 진흥왕 9년 제 3세 풍월주로 모랑을 세웠다. 누나와 동생을 모두 낭도들의 우두머리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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