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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용의자 이 정도 액션 영화면 뭐...

용의자. 한국형 액션영화의 완성형 같다. 이정도 액션 영화면 훌륭하다. 계속 액션으로만 점철돼니 조금 지루해지는 면이 있지만 꽤 긴장감있다. 아저씨에서 시작된 한국형 액션영화의 변화는 베를린을 거쳐 용의자에서 완성을 본 것 같다.




도대체 이렇게 몸을 부딫히는 무술은 어디서 온거지. 그동안의 액션들은 거리를 두고 치고 받고 하는 건데 이제 근접액션이 주류를 이루는 듯 하다. 관객이 직접 현장에서 싸움에 참여하는 듯한 박진감을 제공하고 있다. 





국정원의 간첩조작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나오지만 그거에 대한 고발이라기 보다는 그냥 액션영화. 무지막지하게 액션물량을 투입하고 있다. 맨몸액션으로 이렇게 끊임없이 나오는 영화가 있었나 싶게 처음부터 끝까지 엄청나게 보여준다.


차량 추격전도 한국 영화로는 꽤 볼만하게 만들었다. 중간중간 편집이 잘 못 되었는지 너무 느리게 달리는 듯한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만하면 차량액션도 훌륭하다. 



공유가 운동 많이 한 듯...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역시 오직 액션에만 치중했다는 것. 어떤 장르에도 연애를 하게 되는 국산물과 달리 그런 과정도 없고 영화 말미에 억지로 짜내는 감성팔이도 없다. 오직 액션으로 시작해 액션으로 끝난다. 오죽하면 마지막 장면도 액션이 펼쳐질거라는 상상을 들게 하며 끝을 낸다.




다만 조금 덜어내고 편집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영화다. 다소 지루한 면이 있는 건 영화의 늘어지는 전개가 아니라 액션이 너무 많다는 것 때문이다. 아무리 맛있는 것도 너무 많이 먹으면 물리는 법. 그것 빼고는 다 괜찮은 액션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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