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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쓰리 데이즈 - 화려한 액션과 스피드 없이도 쫄깃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 쓰리 데이즈. 러셀 형님의 2010년 작이라니까 왠지 액션을 기대하게 되고 소재도 그럴만해서 그런 생각을 한다면 그나큰 오산. 러셀 크로우는 배 나온 중년이고 전직 특수부대 출신도 아닌 평범한 가장이다. 범죄 조직과는 거리가 멀고 그냥 미국의 중산층 가정의 가장. 그러나 아내의 누명으로 인해 각성해서 폭주.... 라고 하면 역시 액션을 생각하게 되지만 아니다. 그냥 가족애를 다룬 드라마다.



화려한 액션이나 폭발적인 스피드 같은 건 없다. 어떻게 자신의 목표를 이룰까 고뇌하며,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범법에도 발을 들여 놓게 되는 남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이야기는 상당히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다. 비교적 좋지 않은 평정과 달리 나름 훌륭한 영화고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선입견에 의한 편견을 갖고 보지 않는다면...


<구하고 싶어지게 만드심>



<역시 목표에는 계획이 필요>


과정도 마음에 들고 결말도 마음에 든다는 것이 개인적인 평이다. 비범한 계획을 세우기는 하지만 능히 평범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과정들을 보여주니 그만큼 감정이입이 잘 된다. 여자들도 감정이입을 해서 봤다는 평이 많다. 그런데 다른 관점으로. 여자분들은 남자 주인공의 아내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가슴찡해 한다. 어떤 관점이든 영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총 들었다고 특수부대 출신은 아님>



쓰리데이즈는 3일이다. 말 그대로 3일 동안 벌어지는 긴박감 넘치는 프로젝트를 보여주는데 영화 내내 3일은 아니다. 3년을 준비하지만 피치못하게 3일 동안 해치워야 할 사정이 생긴다. 그러니 얼마나 긴박하게 돌아갈지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3일이 되기까지의 준비과정이 지루하다는 평들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보지 않았다. 그 준비 과정도 충분히 긴장감 있게 볼 수 있었다.


<이야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는 거 아닌가 의심한거 미안>




언급했듯이 봐야 할 사람은 정해져 있다. 화려한 액션을 기대 한다면 피해야 할 영화고 이런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후회하지 않고 볼 만하다. 극도로 잔인하거나, 범죄 스릴러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액션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꽤 좋은 선택이 될 만하다. 영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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