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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마이 걸, 주인공도 이쁘고 영화도 이쁘고

아주 오래 전의 영화 마이 걸. 아이들이 주인공인 영화지만 내용은 묵직하다. 다만 이쁘게 포장했을 뿐. 아이들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결코 가볍지 않다. 아이들 영화는 아니다. 무려 12세 관람가. 주인공은 11세 반인데... 제목이 마이 걸 이라고 해서 여자친구의 이야기일거라 생각하면 안된다. 한 소녀의 성장기.


인생의 어느 순간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주변의 사람이 떠나가는 경험. 누군가 가까운 사람을 떠나 보내면 더 심한 혼돈을 겪게 되는데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면 왠지 더 성장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빠와 둘이 사는 딸]



[건강 염려증?]


주인공 베이다는 늘 죽음을 가까이 하며 사는 아이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었고, 아버지가 장의사이고, 또 너무 이른 나이게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 그런 경험을 한 아이는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아이는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며 건강에 대한 심한 불안증세를 갖고 있다. 아이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들 속에서 아이는 성장하고 사랑을 알아간다.




영화를 보고 울었다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눈물이 나지는 않았다. 너무나 이쁜 영화였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지으면서 볼 수 있는 이쁜 영화. 정서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는 사람은 추억을 떠올릴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왠지 아련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다.


[첫사랑도 하고...^^]



[아빠와의 사이에 누군가 끼어들면...?]


지금은 많이 망가진 맥컬리 컬킨의 리즈시절인 어린아이때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시 어릴적 모습은 남아있지만 자꾸 살이 찌는 듯한 안나 크럼스키의 귀욤귀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두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영화다.



[여자가 예민할 땐 건들지 말라고]


[애들 뽀뽀인데 심쿵]


스토리의 마지막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산뜻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다. 그런 영화들이 있다. 보통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어야 마음이 따뜻해지는게 결말에 상관없이 따뜻해지는 영화들. 마이 걸이 그렇게 볼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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