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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커제가 이기기는 힘들 듯

커제와 알파고의 대결은 알파고의 완승으로 굳어지고 있다. 커제는 알파고를 이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후로도 주~욱. 현 세계 바둑랭킹 1위의 커제이고 바둑천재소리 듣고 있기는 하지만 알파고는 이제 천재의 영역을 넘어섰다.


사실상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알파고를 이겨본 마지막 인간은 이세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커제가 알파고를 이기려면 작년 알파고와이 대국 때 커제 본인이 했었어야 한다. 이제 이길 기회는 사실상 없어져버렸다고 보는 것이 옳다.



커제는 8살 때 입단을 한 바둑천재로 약점이 없고 균형이 잡혀있는 바둑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력답게 싸가지도 조금 없긴 하지만 워낙 실력이 출중하니 그러려니 한다. 싸가지보다는 자신감이라고 봐줄 수 있다. 이세돌도 전성기때 그런면이 좀 있었으니까. 나이다운 당돌함?



커제는 큰 승부에 상당히 강한 승부사다운 기질을 보이는데 이번 알파고와의 대국도 그런 기질과 자신감이 복합되어 승낙하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 커제라면 알파고가 이세돌에게 1번빼고 완승하는 것을 보고 하지 않았을텐데.



커제는 자기가 이번에 이기면 명실공히 세계 최강의 바둑기사가 될거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알파고는 무서운 기세로 진화하고 있다. 인간이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이제 인간은 알파고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제아무리 커제 할아버지가 온다고 해도.


<알파고를 꺾은 마지막 인간>


인류는 이제 알파고를 이겼던 인간이 있었더라 하며, 이걸로 만족해야 할 듯. 커제는 그 인간이 자신이 아닌 것이 아쉽겠지만 어쩌겠나 할 수 없지. 분명 작년 알파고 대국상대를 고를 때 커제에게도 접촉을 했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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