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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마스크 오브 조로 고전적인 히어로 영화

어느시대 어느 곳이든 히어로를 원하나보다. 그건 나쁜 인간들이 많다는 얘기겠지. 특히 마스크 오브 조로처럼 권력자를 상대로 하는 히어로는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현대의 히어로물과는 다른 분위기의 히어로 영화. 마스크 오브 조로는 그런 영화다.


총을 쏘는 시대지만 칼을 가지고 싸우는 약간은 동양의 무협스러운 모습이 보이면서도 서부극 같기도 한 독특한 배경의 영화다. 거기에 최고의 캐스팅.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캐서린 제타존스. 이보다 더 잘어울리는 조로와 커플은 없을 듯. 조로를 다룬 여러 영화들이 있지만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최강이다.




마스크 오브 조로는 마치 배트맨과 비슷한 배경의 히어로지만 배트맨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는 그렇게 어둡지 않다. 밝고 가족과의 행복을 중시한다. 그러면서도 아픈 배경이 있다. 첫번째 조로도 그렇고 그의 제자인 새로운 조로도 그렇다.




98년 영화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다. 배경의 고전적인 모습과 현대적인 감각이 잘 어우러져 있는 영화다. 동양 무협에 익숙해져있다면 서양의 검술은 느리고 유치한 듯 한데 이 영화의 액션은 상당히 빠른 속도감을 자랑한다.



남녀 주인공을 보는 것이 이 영화의 8할이다 


영화는 딱 오락적인 히어로물이다. 무겁지 않고 즐기면 된다. 거기에 주인공들의 캐미까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만화나 소설속의 조로만큼 멋지고 화끈해 보는 재미가 있다. 히어로의 캐릭터는 한번 정해지면 대체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조로를 반데라스 외에 누구로 대체할 수 있을까.




이런 영화는 작품성이나 완성도를 따지면 안된다. 그냥 즐겁게 보면 된다. 단순한 스토리에 신경쓰지 말고 화끈하고 유쾌한 액션과 멋진 남녀주인공을 보는 것 만으로도 남는 것이다. 남자가 봐도 섹시한 안토니오 반데라스. 키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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