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졸과 대졸 근로자 임극격차가 크지 않다고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했다. 국제비교 통계에 따르면 OECD의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고졸 근로자의 평균 임금보다 대졸자의 평균임금은 37% 많다고 한다. OECD 평균은 56%.
이는 고졸자가 100만원을 받는다면 대졸자는 137만원을 받는다는 얘기. 이런 의미없는 통계를 발표하는 저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거라면 좋지 않은 의도다. 보통 경제문제에 이런 통계적 속임수를 많이 쓰고는 한다.
이렇게 격차가 크지 않는 이유는 통계에 중장년층이 들어가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중장년층 근로자 중에는 고졸 근로자가 많다. 지금까지 같은 직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면 해가 갈수록 임금이 올라가는 연공서열방식에 의해 많은 월급을 받고 있을 것이다. 이 상황을 평균을 내는데 포함시키니 차이가 안나게 보이는 착시 현상이 생긴다.
하지만 청년층으로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고졸과 대졸,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근격차는 엄청나다. 대기업만 살리는 경제정책 속에서 점점 심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다들 대학에 가려고 기를 쓰고 조금이라도 이름있는 대학에 가려고 피말리는 경쟁을 한다.
이 통계로 봤을 때 점점 대졸프리미엄이 줄어드는 사회가 되는 것이 아니라 대졸자들이 너무 많아서 대졸프리미엄이 줄어드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이제 대학 가는 것보다 고등학교만 나와서 취업을 해도 좋은 세상이겠지만 현실은 이제 대학만 나와서는 안되고 대학원까지 가야하는 세상인 것이다.
고등학교만 나와도 낙오자로 찍히지 않고 기술자를 우대해주는 사회가 되어야 이런 악화가 줄어들게 될 것이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이나 학력에 대한 임금격차가 크지 않고 누구나 학벌에 상관없이 성실하게 일하면 안락한 삶이 보장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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