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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인터스텔라 - 우린 답을 찾을 거야 하지만...

아직 답을 못 찾았어...

<올해 2019년 실제로 촬영에 성공한 블랙홀 사진>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고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을 넘어 열풍을 일으킨 영화 인터스텔라. 그 열풍이 우리나라 교육 열풍 때문이라는 게 참 웃기기도 한데 어쨌건 블랙홀을 가장 과학적으로 표현했다는 이 영화가 나온 지 벌써 5년이나 되었다. 그 사이 과학은 더 발전했고 심지어 올해는 블랙홀을 그래픽이 아닌 실제 사진으로 촬영했다. 영화는 극장에서 보고 나와서 해석을 보고 또 보고 블랙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또 보고 했다. 그래도 이해에는 한계가 있었다. 역시 과학은 재미있고도 어려워...

<인터스텔라 트레일러>

인터스텔라의 해석은 수많은 사람들이 했고 얼마나 영화가 열풍이었는지 과학자들까지 여러 매체에 나와서 해석을 했다. 책도 나오고. 그런것들을 찾아보고 영화를 또 보고 그때마다 느낀 건 참 잘 만들었다. 그리고 지식이 쌓일수록 더 재미있어진다. 그러니 대부분 이 영화를 봤겠지만 영화를 다시 볼 사람은 지식을 쌓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직 안 본 사람은 그냥 보고 나서 자료를 찾아보고 다시 보는 게 좋다. 왜냐하면 영화와 관계없이 이거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만으로도 스포가 될 수 있으니까.

<갔다오면 딸이 자신과 나이가 같아질지도 모른다면서 떠나야 하는 느낌이라니...>

사실 과학적인거야 시대가 지날수록 점점 발전하는 거고 헐리우드 영화에서 변하지 않는 점은 늘, 언제나, 반드시, 결국에 해답은 사랑이라는 거다. 주인공을 움직인 건, 이끈 건 사랑이다. 인터스텔라도 좀 시시하긴 하지만 그렇다. 서양에는 사랑에 대한 과도한 맹신 같은 것이 있는 양 모든 영화들이 깔때기처럼 이것을 향해 모인다. 심지어 신비주의 책에도 그런 걸 많이 보게 된다. 그게 해결책이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다고...

<뭔가 어설퍼 보이면서도 마음에 들었던 로봇>

 

 

 

사랑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굉장히 강력한 힘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영화를 보면서도 이해를 하게 되고. 처음엔 영화의 과학과 특수효과등에 우와~하고 보지만 다시 보게 되니 그런 걸 많이 느꼈다. 뭐 처음부터 그거만 느낀 감수성 풍부한 사람도 있겠지만 난 그렇다. 자료를 많이 찾아보고 영화 대부분을 이해하게 되었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들은 있다. 영화에도 나오지 않았고. 아무래도 그것까지 다 표현하기엔 지금 현재의 지식과 표현력의 한계이겠지만. 

<이것이 인터스텔라에서 표현한 블랙홀>

3차원에서 4차원, 5차원을 보여준다는 건 힘든 일일거다. 그러나 영화에서 4차원적인 표현을 적절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3차원을 사는 주인공에게 4차원을 보여주는 건 그렇게 펼쳐놓고밖에 보여줄 수 없었을 듯. 현재의 내가 과거의 사건에 영향을 미친다는 타임 패러독스는 5년 뒤의 영화인 어벤저스 앤드 게임과 대치된다. 앤드 게임에서는 과거에 영향을 줘봤자 그건 또 다른 미래라고 했는데. 그 사이 과학 이론이 바뀌었을 수도 있고....

<그때 이 장면을 비웃은 사람도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참 적절한 표현인듯>
<결국 행동하게 만든 건 사랑. 이 모든걸 겪은 주인공의 심정은...?>

우리는 답을 찾을거야라고 주인공이 외치고 영화에서는 답을 찾았지만 나는 아직 답을 못 찾았다. 도대체 머피를 선택한 후손으로 추측하는, 웜홀을 만든 존재들은 누구인 거지? 암튼 이 영화는 공부하고 반복해서 보자. 혹시 과학이 더 발전해 새로운 이론이 나오고 이 영화를 보면 '우와...' 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뭐야 다 틀렸잖아'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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