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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효능 정력엔 생으로, 젊음엔 익혀서

먹는 방법에 따라 효과도 달라?

우리나라의 대표음식 하면? 김치? 음식으로는 김치가 맞다. 그럼 대표 식재료는? 바로 쌀. 그리고 그다음 마늘이다. 한국인 하면 김치, 그리고 나트륨 과다 섭취라고 하는데 마늘을 김치나 소금보다 많이 먹는다. 내가 언제 마늘을 먹었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우리가 먹는 반찬 상당 부분에 마늘이 들어간다. 마늘이 안 들어가는 음식 찾기가 힘들 정도다. 그래서 세계적인 전염병이 도질 때 우리가 안전하면 김치나 마늘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는 한다.

 

 

마늘의 효능

일단 마늘에는 탄수화물, 인, 나트륨, 티아민, 비타민C, 알리신 등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고 한국인들은 마늘을 통해 이런 영양소의 상당부분을 섭취하고 있다. 물론 탄수화물은 대부분 쌀을 통해 섭취하지만.

 

<한국인의 대표음식 김치에도 마늘이 많이 들어간다>

 

마늘의 의학적 효과를 보면 항암효과, 항균효과, 심장병 억제, 스테미너, 노화장비, 근육 증강, 피로 해소, 해독작용이 알려져 있다. 이 정도면 거의 만병통치약급. 곰도 사람으로 만드는 위대한 식품이다. 마늘을 일해백리(一害百利) 식품이라고 하는데 이는 한 가지 해로움과 백가지 이로움이다. 한 가지 해로움은 냄새다. 냄새외에는 모두 이롭다는 말.

하나씩 효능에 대해 알아보면...

 

 

1. 항암효과

동물실험 결과 간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늘 속 S-알리시스테인 성분은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해 항암효과가 크다. 특이하게 이 성분은 삶을 때 더 많이 생성된다. 국이나 찌게에 들어간 마늘을 먹으면 항암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우리나라 국이나 찌게에 마늘 안 들어간 음식 있나?

 

 

2. 항균효과

마늘의 항균효과는 잘 알려져 있다. 냄새만 맡아도 항균성이 있을 것 같지 않나? 살균효과가 엄청나다. 오죽하면 뱀파이어도 물리친다.  마늘에 많이 들어있는 알리신 1mg에는 페니실린 15단위 상당의 살균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늘에 대한 식중독균이나 병원성 세균에 대한 살균효과를 실험한 데이터들이 많이 있다. 

 

 

3. 혈액순환

이것이 바로 정력과 관련 된 마늘의 효능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력은 남자들의 성에 관련된 기능. 이것이 혈액순환과 관련됐기 때문이다. 마늘의 알리신은 혈액이 뭉치거나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는 항혈전 작용을 한다. 동맥경화증이나 혈액순환이 안되는 사람들에게는 마늘이 좋다. 또 알리신은 생식샘을 자극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성욕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4. 노화방지

노화방지도 마늘의 유명한 효과기도 한데 혈액순환과도 관련 있다. 혈액순환이 잘되면 세포에 활력을 준다. 체내에 과산화지방 생성을 억제해주기도 한다. 특히 열을 가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함량이 증가한다.

 

5. 피로회복

이렇게 좋은 데 피로회복 효능이 없을까? 당연히 있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티아민 성분이 피로 물질을 분해한다. 몸속에 에너지를 만드는 데는 비타민 B1이 필요하다. 비타민 B1이 바로 마늘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어떻게 먹을까?

많은 건강식들이 생으로 먹으면 좋은데 마늘은 좀 특이하다. 먹는 방법에 따라 작용하는 영양이 달라진다. 물론 어떻게 먹어도 몸에 다 좋고 모든 효능을 발휘한다. 더 좋아지고 약해지는 면이 있을 뿐.

 

 

1. 생으로 먹기

마늘을 그냥 날것으로 먹는 사람도 있지만 특유의 아린 맛과 때문에 잘 안 먹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고기와 먹으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데 생마늘은 알리신이 많다. 이 알리신은 혈액순환에 좋기 때문에 관련 효능을 원하면 날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구워도 좋고>

 

2. 구워서 먹기

마늘을 구우면 알리신 성분과 수용성 비타민 C와 B가 줄어다는 대신에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가 높아진다. 그것도 월등히 높아지기 때문에 항산화를 위한다면 구워 먹는 마늘이 좋다.

 

<국이나 찌게에 넣어 먹으면 삶아먹는 효과>

 

3. 삶아 먹기

마늘을 직접 삶아먹지는 않고 보통 국이나 찌게에 넣어 먹는데 이것이 바로 삶아먹는 효과. 마늘을 물에 데치면 S-알리시스테인 함량이 높아진다. 그것도 1시간 정도 오래 끓였을 때 더 많이 늘어난다. 이 성분은 항암작용에 효과가 있어 이 효능을 원하면 삶아 먹는 것이 좋다.

 

<더 좋다는 흑마늘>

 

4. 흑마늘

흑마늘은 보통 진액으로 먹는 데 흑마늘은 생마늘을 구운 후 숙성시킨 방식이다. 마늘향이 줄어들고 과당 함량이 높아진다. 이렇게 가공하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10배나 증가한다. 항암효과나 콜레스테롤 저하, 심장병 예방 기능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마늘에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들어있는데 이는 인슐린 생성량을 증가시켜 심장병과 암을 예방한다. 특히 흑마늘은 먹기가 편하다.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5. 많이 먹기

뭐든지 과하면 안 좋지만 마늘을 좀 많이 먹어도 괜찮다. 하루섭취량 같은 것이 없다. 수용성 성분이 많아 과하면 몸 밖으로 배출되며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 다만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안 좋을 수 있는데 이것도 익혀 먹으면 해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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