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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티움/영화와 책 속 삶

영화 인턴 나이를 먹으면서 꼰대가 안되는 법

영화 인턴. 성공신화를 이룬 젊은 기업에서 은퇴한 노인을 인턴으로 들이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미국에 이런 제도가 있는지 단순히 영화적인 상상력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있다면 굉장히 좋은 제도일 것도 같다. 우리도 지금 노인 일자리 문제로 큰 곤욕을 치르고 있으니까.



문제는 젊은 사람들이 노인을 꺼리는 이유다. 그건 나이를 먹을 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꼰대가 되어가기 때문이다. 꼰대는 유연성이 없고 어린 사람을 무조건 가르치려고 하는 사람들을 이른다. 젊은 사람과 어르신들이 교감하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로 자유분방하고 톡톡튀는 CEO가 운영하는 이 회사에 노인이 적응할 수 있을까>




영화 속 로버트 드니로는 진정한 어르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사장과 직원의 관계이기는 하지만 사장 뿐 아니라 젊은 동료들을 가르치려 하지 않고 포용력 있게 감싸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자신의 연륜을 과시하지도 않는다. 그런 인턴에게 젊은 사람들도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된다.




물론 영화이기는 하지만 이런 어르신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영화상에서도 젊은 CEO인 앤 해서웨이도 이런 상황에 맞닥뜨린다. 인턴을 뽑는 과정에서 면접을 보는 다른 노인들은 다들 가르치려 하고 연륜만을 과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연히 이런 사람들은 뽑히지 못한다.




<아주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많은 경험과 연륜이 쌓여 노인들은 젊은이보다 기억력에서는 떨어질지라도 현명한 모습을 보이고는 한다. 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고. 현명하기도 하고 산전수전 다 껶어 음흉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것을 알게 되니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다. 바로 꼰대질. 특히 우리나라처럼 한살이라도 많으면 자기보다 어른대우를 해주는 문화에서는 꼰대질이 만연해있다.





나이를 먹고 꼰대가 될 것인가 어르신이 될 것인가. 쌓인 연륜만큼이나 포용력도 넓어지고 관용과 경청의 지혜를 가지게 될때 진정 존경받고 대우받는 어르신이 될 수 있다. 그런 어르신이라면 가르치려고 하지 않아도 젊은이들이 배우려 할 것이다. 그런 어르신이 되는 방법이 이 영화 인턴안에 들어있다. 미국 문화 기반이라 조금 이질감이 있기도 하지만 즐겁게 볼 수 있으며 유익함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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