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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터널로 불린 러시아 모스크바의 레포르토보 터널, 유령의 장난?

석독 2017. 4. 15. 21:52

러시아 모스크바에 약3km나 되는 긴 터널인 레포트로보 터널. 이 터널은 죽음의 터널, 또는 유령터널이라고 불린다. 이 터널에서는 2003년 완공된 후 많은 자동차 사고가 있었다. 너무나 많은 사고때문에 괴담이 생겼고 사람들의 증언이 있어 별칭을 얻게 되었다.


터널에서는 단순 접촉사고등이 나이라 차가 전복되거나 크게 부딪쳐 파손되는 비교적 큰 사고들이 있었다. 한두번이 아니고 연이어 계속 생겼다. 연쇄사고 후 사람들의 증언들이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하게 되었다. 증언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귀신을 목격했다, 터널에 진입했다 나오자 유리창에 수십개 손자국이 찍혀 있었다. 와이퍼로 닦아내려 했으나 지워지지 않아 확인해보니 안쪽에 찍혀있던 거다, 사고가 난 이유를 갑자기 귀신이 나타나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 등...


레포르토보 터널 사고 동영상



사고가 계속 나자 이번에는 사고로 죽은 사람이 원귀가 되어 그곳에 머물러 있기때문에 사고가 난다는 소문이 났다. 사고가 난 운전자들은 귀신을 봤다고 주장했다. 또 라디오에서 갑자기 귀신소리가 들렸다고도 했다. 어떤이는 여자가 터널 안 길 중간에서 바닥을 쓸고 있는 여성을 봤다고도 했다. 이 터널은 우리나라 방송에 소개 되기도 했다.



또 이곳은 전쟁 후 포로를 학살한 장소라 그 혼령들이 사고를 내는 원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래서 혼령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지내기도 했다. 그런데 위령제를 지내고 나자 사고가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도 떠돌았다. 이전까지는 하루 최고 90건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조사결과 이 레포르토보 터널은 야우자 강 밑을 지나도록 건설이 되었다. 그래서 터널 천장의 틈으로 조금씩 물이 새어나왔고 추운 날씨때문에 바닥에 금방 얼어붙었다. 얼어붙은 노면으로 인해 사고가 생긴 것이다. 이것을 수리하자 사고가 대폭 줄어들었다. 위령제가 아닌 공사로 사고가 줄어든 것이다.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도 알고 보면 과학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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