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가 만들어서 더 정감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
충청북도 괴산에 가면 카페가 있는데(요즘은 어딜 가나 카페가 있긴 하지만) 분위기가 새롭다. 농부가 만든 카페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름이 뭐하농하우스. 이름 잘 지었다.
주변 풍광이 이런 곳에 있어서 찾기가 좀 애매. 시골길로 들어가야하니 내비 잘 따라가야 한다. 안 그러면 지나칠 수 있다.
도로 안쪽으로 들어간다. 눈에 띄는 큰 표지판이 없다.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면 이렇게 막사 처럼 보이는 카페가 나온다.
길 쪽에서는 건물의 뒤쪽이라 분위기가 다르고 앞으로 가야 제대로 된 카페를 볼 수 있다.
여기가 카페 정면.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니 모닝커피를 마시기 위해 너무 일찍 가면 안 된다.
마치 전원주택 정원 같기도 하고 텃밭 같기도 한 카페 마당을 볼 수 있다.
지은 지 얼마 안 되었는지 건물 외형 자체가 깔끔하고 새것 같은 느낌이 난다.
옆쪽으로는 야외 정원이 있다. 이곳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일찍 간 탓도 있겠지만 아직 많이 안 알려졌는지 주말인데도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유명 카페들이 주말에 가면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리고 못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 것과는 다르다. 그야말로 한적한 농촌분위기의 카페. 그래서 한가로이 커피를 마시기에 좋다. 카페도 주변 풍광도.
벽에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카페를 만든 농부들인 것 같다. 모두 젊다.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감각적인 카페를 만들었다.
카운터 옆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완전한 2층은 아니고 복층구조.
올라가 보면 이런 정감 있는 다락방 같은 공간이 나온다. 책도 있고 작은 테이블도 있고. 좌식이니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카페는 이런 분위기.
카페의 메뉴는 일반적인 차 외에 직접 농사를 지어서 만들었다는 퓨전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다.
어디나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자리들. 가운데 정원을 중심으로 주변에 테이블들이 배치되어 있다.
직접 재배한 것으로 만든 먹거리들도 판매 중.
건강해지는 느낌의 메뉴.
음료를 시켜도 빨대를 주지는 않는다. 빨대를 달라고 해야 한다.
빨대도 플라스틱이 아니다. 설명에도 있고 빨대에도 플라스틱이 아니라고 적혀있다. 많은 것들이 카페의 컨셉에 맞게 환경을 생각해서 만든 것 같다.
충북 괴산의 느낌 있었던 카페 뭐하농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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