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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었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배터리 수명

마르고 닳도록 쓸 줄 알았어?

 

 

요즘은 선으로 된 이어폰보다 블루투스로 된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유행을 선도한 것은 역시 애플의 에어팟. 처음 에어팟이 나왔을 대 다들 디자인을 비웃었지만 지금은 가장 많이 쓰는 모델이 아닐까. 물론 비싸서 중국에서 만든 일명 차이팟을 쓰는 사람도 많지만 어쨌거나 이제 그리 이 디자인이 낯설거나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줄이 있는 이어폰을 사용하면 단선이 자주 된다. 어딘가에 걸리고 흔들리고 하면서 단선이 된다. 채 2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은 그런 걱정이 없다. 그래서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처음 나왔을 때는 많이들 비웃었지만 이제 거리낌없이 사용>
<새로 나온 에어팟 프로 가격도 더 비싸짐>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은 단선이 없지만 수명이 있다. 바로 배터리의 수명. 사실 전자제품이 급속도로 발전하는거에 비해 이 배터리라는 것은 그리 혁신이 없다. 기존 방식에서 조금씩 성능이 좋아지고 있을 뿐. 그러다 보니 전자제품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가 힘들다. 결국 많은 전자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보조배터리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처음 블루투스는 이 정도가 많았는데...>
<이제 귓구멍 만한 것도 나온다>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의 배터리 수명은 2~3년 정도다. 물론 사용자에 따라, 사용하는 양에 따라 다르다. 수명이 3년이라는거지 실용적으로 사용하려면 1시간은 넘게 재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출퇴근 시간에 재충전을 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배터리는 어느 순간 맛이 가는 게 아니라 지속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배터리를 갈면 되잖아?!

 

라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이 무선 이어폰이 배터리를 갈 수가 없다. 에어판이 보증기간에 배터리 이상이 생기면 교환해주는데 사실상 배터리 교체가 아니라 다른 것으로 교체다. 이걸 분해해 본 영상이 있는데 도저히 갈 수가 없다. 다른 제품들처럼 열었다 끼우는 게 아니라 고주파접합으로 되어 있어 분해하면 사실상 폐기다. 어찌어찌 분해를 해도 배터리를 끼우는 방식이 아닌 일체형이다. 뜯어내야 한다.

<분해하면 조립 불가>
<다 붙어 있다>

 

2년이 지나면 바꿔야 하니 유선이어폰이 단선이 되어서 교체하는 거와 별 차이가 없다. 그런데 제품을 구매할 때는 어디에도 이런 설명이 없다. 새 제품의 배터리 지속시간만 있을 뿐 배터리 수명이 언제까지인지 안 알려준다. 휴대폰도 2년 정도 사용하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니 예상해볼 수 있지만 휴대폰은 교체가 가능해서 이어폰과는 다르다.

 

<모두 배터리 일체형. 금손은 갈 수 있을 것도 같고...>>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이제 살 때는 배터리 수명을 고려해서 이것이 합리적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사실 2년정도 할부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뭐 그리 아까울 것 없는 가격이기도 하고 저렴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2년 뒤 그냥 버려야 한다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 것도 같다. 선택의 본인의 몫. 다만 오래 사용할 수 없다는 것쯤은 알고 구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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