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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 역사

백두산 화산 정말 폭발할까? 

 


우리가 알고 있는 백두산 천지는 화산 폭발로 산 정상에 생겨난 호수다. 이미 학교에서 배워왔다. 그런데 백두산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이라는 것은 어렸을 적 들어본 적이 없다. 근래 들어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고 백두산이 활화산이며 놀랍게도 곧 폭발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알려졌다.

 

<백두산 폭발을 소재로 한 영화도 나온다>


인간이 막기 힘든 자연재앙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화산 폭발이다. 화산이 폭발하면 마그마가 분출되는 것은 당연하고 그것보다 거 큰 피해는 화산가스, 화산재 등이다. 마그마는 화산 주변 지역을 초토화시키지만 화산재와 가스는 훨씬 멀리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백두산 화산폭발 역사 

백두산이 활화산이라면 이전에도 폭발한 적이 있었을 것이다. 백두산의 폭발은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그것도 어마어마하게 큰 폭발이 일어났을 것으로 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백두산이 폭발한 것은 946년. 기원 후 역사상 가장 큰 폭발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백두산 정상부에서 발견도는 백색 부석층으로 추정한다. 부석은 화산가스에 의해 기동이 생긴 암석으로 화산가스가 많을수록 폭발력이 크다. 이 부석층이 20~80미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해 보건대 화산 불기둥은 25km 높이, 500~700도의 고온 화쇄류가 쏟아졌을 것으로 본다. 화산의 분출물은 한반도 전체를 45cm 덮는 양이다. 

 

<발해는 백두산 화산폭발의 영향을 받기 딱 좋은 위치>


이때를 밀레니염 대분화라고 하는데 백두산 화산은 이때 한 번만 폭발한 것이 아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이후의 화산 폭발 기록이 있는데 1420년, 1668년, 1702년, 그리고 가장 가까운 것으로 1903년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불과 1903년에 기록이 있는 활화산이라면 지금에 와서 폭발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백두산 화산폭발로 발해가 멸망했다는 설도 있지만 그냥 가설일 뿐, 발해는 이미 그전에 멸망했다. 그런데 이 기록도 문제가 있는데 발해가 망한 뒤 400년 뒤의 기록이다.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다른 기록은? 발해가 망한 공식 기록인 926년 이후에도 935년까지 사신을 중국에 파견한 기록이 있다. 그러면 정말 발해는 백두산 화산 폭발로 망할 것일까? 

 


화산 폭발이 한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느냐를 따져보려면 백두산 폭발이 어느정도인지 다시 봐야 한다. 백두산 화산 폭발 지수는 학자들의 계산에 의하면 7급이다. 이는 폼페이 화산 폭발과 비교해보면 50배나 된다고 한다. 5배가 아닌 50배. 폼페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재앙으로 인한 멸망의 대명사다. 영화로도 나왔었고. 이걸로 봤을 때 백두산 화산 폭발로 발해가 멸망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발해가 존재했다면 멸망할 정도의 폭발력인 건 확실하다. 현재 정설은 백두산 화산 폭발로 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폼페이는 화산폭발로 망했다>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한 가능성이 자꾸 제기되는 이유는 2000년 이후 화산폭발에 대한 징후가 자꾸 관측되기 때문이다. 화산 폭발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전조현상들은 활발한 지진활동과 규모의 증가, 화산가스 방출로 인한 삼림의 괴사, 화산 가스에서 헬륨의 농도 증가, 산사태와 암석 균열 등이 있다. 또 동일본 대지진의 플레이트 운동 영향으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온천수의 온도도 상승하고 지각의 변형도 관측되고 있다. 중국 위성국의 위성관측 결과에 의하면  2006~2011년 백두산 천지의 서쪽과 북쪽을 중심으로 지표면의 상승과 하강이 지속적으로 관측되었는데 이는 지하 마그마방의 압력 변화에 따라 지표 내부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한 것이다.

 

<백두산 온천수가 끓고 있다>


온천수의 온도는 67~69℃ 정도였으나 최근 약 83℃까지 올랐다. 헬륨, 수소 등 온천수의 가스성분도 증가했다. 비교적 진원지가 얕은 천발 지진이 2002년 이후 약 3000여 회 이상 발생했다. 이는 마그마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로 백두산 화산 폭발의 결정적인 징후다. 

백두산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면? 

백두산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곳은 역시 백두산과 직접적으로 접하고 있는 북한과 중국이다. 우선 폭발이  946년의 수준으로 일어난다고 가정해보자. 백두산 천지에는 약 20억 톤의 물이 차 있다. 뜨거운 마그마가 분출하면 이 물이 순간적으로 수증기로 변하고 엄청난 양이 화산 쇄설류가 발생한다. 곧 공중으로 올라간 천지의 물은 곧 응결하여 비로 내리는 대 시간당 800m 정도의 비를 뿌릴 것이다. 이는 집을 무너뜨릴 정도의 양이다.

 

<백두산 천지에는 물이 많다. 문재인 대통령이 백두산 방문 했을 때 백두산 천지 물을 담는 모습>

 

<천지의 물이 수증기가 되어 증발한 후 엄청난 폭우가 내린다고 한다>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도로와, 댐, 전기, 광산 등 주변 산업시설들이 마비되는데 경제기반이 약한 북한은 더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겠지만 자유로울 수는 없다. 화산재로 인한 항공기 결항 등의 일이 발생할 것이고 이 정도면 황사와 미세먼지 저리가라 할 정도다. 

 

<일본이 더 위험>


화산재는 북한과 중국 뿐 아니라 울릉도, 독도, 홋카이도, 러시아 연해주, 사할린 남부에도 영향을 주는데 특히 북서풍과 편서풍으로 인해 남한에는 실질적인 피해가 없고 일본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많다. 그래서 일본 학자들이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해 공동연구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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