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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영화 옥토버 스카이 - 꿈을 꾸는 사람, 꿈을 갖고 싶은 사람을 위해

영화 옥토버 스카이. 옥토버 스카이라고 굳이 영문명을 그대로 사용한 이유가 궁금한 영화. 한글화 했어도 됐을 텐데... 뭔가 더 있어 보이려고 그렇게 했을까? 뭔가 있는 영화임에는 공감한다. 잔잔하면서도 아주 훌륭하다. '꿈과 희망을 주는'이라는 진부한 표현이 생각나는 영화지만 사실이 그런 걸. 이걸 만들어냈다면 정말 멋진 스토리인데 이게 실화라니 더욱더 멋진 이야기다. 때론 현실이 더 영화 같을 때가 있으니까. 이 영화를 꿈을 꾸는 사람들, 꿈을 갖고 싶은 살마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영화다. 어릴 적 보면 더욱 좋고. 우리는 나이가 먹을수록 꿈을 잊고 살게 되니까... 현실이라는 것에 익숙해져 별다른 감흥을 못 받을지도 모른다. 꿈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안 보는 것도 괜찮다. 

한 시골 탄광촌에서 로켓에 대한 꿈을 키우는 아이에 대한 영화다. 스포겠지만 꿈을 이루는 영화고. 이것이 실화라는 것이 놀랍고. 누군가의 꿈은 다른 사람이 봤을 때 허황되고 현실을 모르는 헛소리일지 모른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전자는 아이들이고 후자는 부모다.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고. 자신의 삶이 중요한 미국에서도 이런 일은 있나보다. 부모 입장에서 자녀의 꿈은 참 치기 어린 한심한 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모도 삶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다.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로 모르는 거고. 

<꿈을 꾸는 가장 흔한 걸림돌은 부모와의 갈등>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은 학생의 가장 큰 행운>
<열정>
<좋은 친구들>

꿈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 우선 꿈을 찾는 것이다. 주인공이 10월 어느날 밤하늘을 보며 꿈을 찾았듯이. 그런데 그런 일이 누구에게나 일어나지는 않는다. 콜우드의 몇몇 아이들이 과학박람회에서 우승할 확률이 얼마나 되냐는 친구의 질문에 백만분의 일이라는 주인공의 말처럼, 살면서 가슴 설레는 꿈을 찾는 건 백만분의 일정도로 드문 일일지 모른다. 그리고 그 꿈을 계속 간직하고 이루는 것도 백만분의 일 정도로 희박한 일일 거고. 그렇게 힘든 일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가 이렇게 영화화도 되는 게 아닐까. 그래도 꿈을 꾼다는 것은 아름답다.

<옥토버 스카이에서 주인공에게 꿈을 심어 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운이 따라야 한다. 그 밤하늘을 본 사람 중에 가슴이 설레었던 사람들은 많았을 것이다. 그리고 꿈을 꾼 사람들도 있을 거고. 주인공 호머에게는 꿈을 응원하고 지도할 좋은 선생님이 있었고 같이 할 친구들이 있었다. 환경이 나빴지만 난관마다 도와줄 기술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의 열정. 물론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열정을 가지고 꿈에 도전한다. 하지만 모두가 꿈을 이루지는 않는다. 그래서 성공에는 운이 더 중요할지 모른다. 

<꿈을 이루는 데는 부모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꿈을 꾸었을 것이다. 어른이 된 지금은 대부분 그 꿈을 잊고, 또는 한편으로 치워버리고 살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영화에서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런 영화를 본 수많은 사람들 중 누군가는 백만분의 일의 확률로 자신의 꿈에 다시 불을 지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 백만분의 일의 확률로 그 꿈을 이루는 사람도 있을 거고. 거기에는 또 많은 운이 따를 것이고. 인생이 원래 그런 거 아닌가. 적은 확률로 일어날 일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는 것. 그래야 운도 따를 테니까....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이 이 영화를 보면 좋겠다.

<옥토버 스카이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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