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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장 박승춘 사표 제일먼저 수리한 이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자 박근혜 정부에서 일했던 여러부처 장관, 기관장들이 사표를 냈는데 그 중 보훈처장 박승춘의 사표를 제일 번저 수리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말해준다. 황총리와 박처장의 사표를 수리한건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새로운 총리가 지명되었기때문에 황 총리는 빨리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보훈처장 박승춘의 빠른 사표처리는 의외다. 이는 박승춘이 보훈처장으로 있을 때 어떤 일을 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사표수리가 아니라 경질되었어야 하는데...


보훈처장 박승춘의 사표처리로 많은 사람들이 속시원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광주. 5.18과 관련있는 분들은 아마 박수를 보냈을 것이다. 그들에게 박승춘이라는 존재는 지난정권에서 광주민주화운동 탄압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기념식에 참석해 제창했었다


전 보훈처장 박승춘은 이명박 정부때인 2011년 2월 임명됐다. 그리고 5년간 자리를 지켰다. 박 전 처장은 2016년 5월 국가 보훈처가 주관하는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제창을 국가보훈처에서 불허한 장본인이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는 그동안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두 함께 제창했다. 이 노래는 5.18의 상징적인 노래다. 이것을 보훈처장인 박승춘이 제동을 건 것이다. 야당은 반발했고 결국 기념식장에서 합창으로 대처되었다. 그리고 그 합창에 맞춰 부르고 싶은 사람만 부르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당연히 정부인사들은 부르지 않았다.


유족들의 항의로 5.18 기념식에서도 퇴장당했다


국가보훈처의 보훈이란 무엇인가. 보훈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국가보훈이란 국가 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유공자나 그 유족에게 훈공에 대한 보답을 하는 일이다. 그런 기념식장에서 상징이 되는 노래를 못하게 한 것이다. 이것이 지난 정권이 민주화운동에 가졌던 인식이다.


5.18 진압장면...군화발로 짓밟아야만 탄압이 아니다.


보훈처장 박승춘은 보훈을 실천하고 이끌어야 되는 위치에서 국가 유공자에게 보훈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그 자리에 앉혀 준 정권에 보훈을 했다. 이런 사람이 국가보훈처의 장으로 애국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인지...


방명록에 쓴대로 광주정신이 이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지난 정권 대통령들은 기념식에 참석도 하지 않았었다. 이제 정권이 바뀌었으니 민주화운동 영령들에게 제대로 보훈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막았던 상징적인 인물의 사표를 제일 처음 수리함으로서 그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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