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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생산중지, 삼성 갤럭시노트7으로 사면초가

삼성이 갤럭시 노트7 생산중지를 결정했다. 갤럭시노트7의 전제품 리콜 결정을 한 것도 놀라운데 이번 결정은 더 놀랍다. 이는 리콜로 교환한 제품까지 발화 사고가 난데 따른 조치이다. 뭔가 급작스럽게 결정이 된 것 같다. 주요생산기지에서 생산을 중단했는데 일시적인건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중단을 한 것은 잘 한 결정이지만 현재 삼성은 쫓기는 입장에서, 핵심제품인 갤럭시노트7의 생산중지는 심각한 타격이다. 경제적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이미지 측면에서도 타격이 있다. 안드로이드 제품쪽에서는 선도기업인데 제품 결함을 확실하게 못잡은 것을 인정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지금 아이폰7이 나올 시점이고 구글의 실제 첫 구글폰인 픽셀이 발매예정이어서 삼성의 이번조치로 시장선도기업의 이미지를 빼앗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거기에 중국 화웨이는 무서운 속도로 시장을 잠식하며 추격하고 있다.


이번 중단은 삼성의 선제적 조치라기 보다는 미국에서 터진 교환폰 화재 사건으로 미국 대형통신사인 AT&T와 T모바일이 새제품 교환 및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한 것이 배경이 된 듯하다. 따라서 다시 판매를 제개하려면 이들 통신사와 협의를 거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판매를 재개한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위험성이 있는 제품을 더이상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때는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줘야 하는데 이또한 만만치 않는 손실을 입을 것이다. 당연히 소비자는 낮은 버전의 제품은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므로 일단 대여폰으로 교환한 뒤 나중에 나올 신제품 교환권을 줄 수도 있다. 이 또한 막대한 손실이 있을 것이다.



현재 배터리문제로 리콜을 했으나 다시 발화된다는 건 설계상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갤럭시7 자체가 조기 단종으로 시장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개발비도 회수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걸로 무너질 삼성은 아니겠지만 일단 신뢰도의 하락이 가장 큰 손실이다. 삼성하면 믿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이제 의심하고 대체제를 찾게 된다면 장기적인 손실이기 때문이다. 현재 생산중지로도 피해가 있지만 단종이 될 경우 하청업체들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큰 사건이므로 이재용 부회장의 결정이 있었을 것이다. 삼성을 이끌어 갈 이재용으로서는 이번 사고가 난관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능력 시험대가 될 수도 있다. 과연 그는 기업승계 받을 때처럼 이리저리 잘 피해 나가는 경영의 묘(?)를 줄지... 이건희의 후계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나와는 상관없지만 궁금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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