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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티움/영화와 책 속 삶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어떻게 인생이 아름다워 지는가...


로베르토 베니니의 영화 '인생을 아름다워' 2차대전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했으니 소재로 따지면 이만큼 잔혹하고 아름답지않은 소재가 없을 것이다. 이런 소재를 가지고 이토록 아름다운 영화라니. 걸작중의 걸작이고 인생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다. 가장 암울한 순간에 보면 좋을 영화중에 하나다. 우리의 인생은 어떻게 아름다워지는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과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까?



주인공 귀도는 평소에도 유쾌한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그의 분신 조수아가 있다. 2차대전이 발발하고 유태인들은 독일군에 의해 모두 수용소로 끌려간다. 실제 이런 상황이 닥친다면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까? 끝없는 절망과 앞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 


이런 상황에 주인공 귀도는 삶을 유쾌하게 바라본다. 아니 정확히는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유쾌한 게임. 모든 역경은 게임의 난관들. 이를 극복하면 즐거운 보상이 따라온다고 아들에게 말한다. 그리고 자신도 그와 같이 행동한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유쾌하다



역경을 앞에 두고 누구나 이런 마음가짐을 가질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 거의 대부분 좌절을 먼저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다. 홀로코스트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사람들. 그 사람들은 하나같이 희망을 얘기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고. 


그 희망이 사람들을 살려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희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운좋게 그런 결과가 생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행운이 올때까지 그 사람들을 지탱해준 것은 무엇일까? 희망이다. 삶에서 희망을 잃는다면 스스로 생을 포기할지도 모른다. 희망을 가지는 것 뿐 아니라 불편한 상황을 유쾌하게 바라본다면 버티는 일이 더 수월해질 것이다. 


아들아 인생은 아름다운 거란다...



우리 삶은 그다지 아름답지 않다. 부처도 말했다. 인생은 고통이라고. 그렇지만 고통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꾼다면 인생은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나도 아이에게 인생은 아름다운거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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